목욕탕청소 알바했던시기가 2000년도..
요즘엔 대중 목욕탕보다는...대부분 찜질방이다보니..
일하는방식이 많이 달라졌지 않나 싶지만..^^;

여하튼 경험해본거고 하니..
이 알바 이때는 굉장히 좋았었는데..쩝..ㅋㅋ

일당 : 하루 만원..-_ㅡb
시간 : 원래는 3시간이지만..일이 너무 쉬워서 길게 걸려야 한시간정도..-_-;
고로 시간당 만원이라는 엄청난 시급이었던..ㅋㅋ

시작은 저녁 9시부터..
일하는 방식은 뭐 간단했다..
요즘은 대부분 24시간이지만 요때만해도 대중목욕탕은 일찍 문을 닫던 시절이라..
9시되면 손님이 한 2-3명정도 남아있는정도라..뭐 딱 봐서 손님이 많다 싶음..손님들 어느정도 빠져나갈때까지 상콤하게 샤워를 하던지 찬물에서 수영을 하던지..놀다가..
어느정도 빠져나가면..start~ㅋ

탈의실이라해야 하나..락커실이라 해야 하나..여튼..거기부터 청소 시작..청소는 쓸고 닦고..
쓰레기통 비우고..화장실 청소하고..
다 끝나면 다음엔 탕 안쪽 청소..
온탕 냉탕...물 빼고..그 후에는 벽쪽에 물때 벗겨내면 끝..^^
청소하다 땀이 난다면...마지막으로 샤워 한번..-_-;;
그리고 불끄고 문 잠그고..퇴근하면 되는 아주 간단한..
아르바이트로 레벨 C에서도 -까지 붙이고 싶을정도로 쉬운 알바...-_-
날 고용했던 매니저가 그만두지 않았음...아마 오랜 시간 했을것이다..;;

근데 지금은 24시간에다 대형화됐고..손님들도 보통손님보다야 술마신분들이 많으니..
아마 지금은 결코 쉽지 않은 알바일것 같은 예감이....;;

달리 쓸게 없네..어차피 청소하는 알바여서리..
크게 배울점도 없고..흠..그 당시 좋았던점은..그 큰 탕들에 혼자 들어가서 놀다보니 꼭 개인 목욕탕인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좋았던것 정도..ㅋㅋ^^
      
Posted by k_ben


현재 비디오가게가 있나-_-a
비슷한 알바로 책방이 있겠구만..뭐 비디오가게에서 만화책도 같이 빌려줬으니까..

여튼..
난이도 : 최하위..-_-;
시   급 : 아마..최저임금제와 별차이 없을것 같음..-_-;
시   간 : 협상에따라..

뭐 이런 대여 서비스를 하는 직종은...
컴맹만 아님 전혀 어려울게 없는 알바되겠슴다..
설마..21c인 이시대에 연습장에 적으면서 빌려주는 곳은 없겠지..-_-
사용되는 프로그램도 이틀정도면 모든 기능을 알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하고요..

주로 하는 일은 대여고....알바시간이 문닫는시간까지면..청소로 마무리하는정도..
아~하나 짜증나는 부분이 있다면...
연체 손님들..-_-;
하루이틀 연체되는거야 그럴수있다지만..장기간 연체된 손님들..
매번 전화하기도 짜증나고..
연체료가 쌓인 고객들은 연체료 달라고 할때 화내기도 하니..
그 부분이 약간 골치아픕니다..

그러니 딱~봐서 (연체)전과가 있는 손님들은 미리 주의를 주고..
되도록 최신작은 신용이 높은 사람에게 빌려주는게 편합니다.
개인적으로 전 제가 맘에 드는 손님은 미리 신작을 빼놓고 빌려주기도 했습니다..
연체 많이 되거나 하는 맘에 안드는 손님은 있어도 없다한적이 꽤 있네요..ㅎㅎ

이렇듯 단골대여점이라면 거기 알바랑 친해지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친해지면 뭐 최신작을 빨리 볼 수 있을수도 있고..그 외에..연체료를 깎아주기도 하니..손해볼건 없겠죠^^ㅋ


대여점 알바의 좋은 점으로는..
공짜로 만화책과 비디오를 볼 수 있고...최신작을 가장 먼저 볼수있다는 점정도^^;

시급도 싸고..뭐 그다지 추천 알바는 아니지만..

일은 쉽고 편하니 알바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부담없이 편하게 시작 할 수 있는 알바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Posted by k_ben


라는 기사가 떳네요..^^
댓글들 주내용이 "알바로 1억을 어떻게 버냐>" 라는 내용이 많더군요
그래서 궁금증이 생겨서 한번 적어볼까 합니다..^^

저 또한 많다면 많을수도 있고 적다면 적을정도의 여러 알바를 경험해봤고..
알바소년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지라..^^;

경험하는것을 좋아해서 여러가지 알바를 해오며 살아왔더랬죠..
여튼 기사를 보고 과연 1억이 가능한지 불가능한지 지금까지 제가 받았던 알바금액들을 쭉~~계산해보았습니다..한편으론 궁금하더군요..ㅎㅎ

많지는 않지만 97년부터 08년까지 제가 했던 알바를 적어보면..
버스세차장->예식장->신문배달->비디오가게->목욕탕청소->일반식당->막노동->pc방->전통주점->일식집->조개구이전문점->예식장->사무보조->호프집->예식장->편의점
흠..대략 16군대군요^^;

mc몽이 예능선수촌에서 대략 40개의 알바를 해봤다고 이야기 하던데..
아직 한참 멀었네요^^ㅋ
대체 mc몽은 뭔일들을 한거지-_-;;

여튼..-_-;
버스세차장 30만원 * 3 = 90만원
예식장 280000 * 24(2년) = 6,720,000원
신문배달 10만원 * 3 = 30만원
비디오가게 550000 * 6 = 3,300,000원
목욕탕청소 15만원 * 3 = 45만원
일반식당 한달(60만원)
막노동 한달(1,000,000) <--한달하면 원래 더 돼지만 아파서 몇일 쉬었음..-_-;
pc방 60만원 * 2 = 1,200,000원
전통주점 60만원 * 3 = 1,800,000원
일식집 손님이 나갈때까지라 월급이 들쑥날쑥했음..대략 90만원 * 3 = 2,700,000원
조개구이 일식집과 마찬가지..2,700,000원
예식장 560000 * 3 = 1,680,000원
사무보조 한달(60만원)
호프집 주말만(대략 30만원) * 3 = 90만원
예식장 한달(40만원)
편의점 380000 * 3 = 1,140,000원
휴~-_-;;
이거 기억도 가물가물하고..뭐 대충 맞는것 같은데...어디보자..

계산기로 계산해본 결과..합계 26,390,000원..1억원에는 한없이 부족하지만..
참 많이 벌었네요..헐;;
근데 왜 지금 남는게 없을까..-_ㅜ
그나저나 이렇게 계산하고 보니 1억이 얼마나 큰돈인지 새삼 느껴지네요^^;;

흠~이대론 좀 아쉬워서..추가로 가정을 몇개 넣어서 계산해보겠습니다..^^ㅋ

저는 주로 고등학교땐 주말이나 새벽, 방과후에 알바를 하고 대학교에서도 방과후나 방학때만 알바를 했었거든요..

저 위 금액을 불려보고자 색다르게 계산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했던 알바들을 학교 안다니고 했었다로 가정하면 과연 얼마가 나올까요..^^;

버스세차장 3달 90만원
예식장 2년(35000원 * 30일 * 24개월 = 25,200,000원)
신문배달 30만원
비디오가게 550000 * 12 = 6,600,000
목욕탕청소 45만원
일반식당 60만원
막노동 1,000,000원
pc방 1,200,000원
전통주점  60만원 * 6 = 3,600,000원
일식집 90만원 * 6 = 5,400,000원
조개구이 90만원 * 6 = 5,400,000원
예식장 560000원 * 6 = 3,360,000원
사무보조 60만원
호프집 35000 * 30일 * 7개월 = 7,350,000원
예식장 40만원
편의점 380000 * 5 = 1,900,000원
합계 = 64,260,000원

흠..정확한 계산이 아니니 여기서 오차 범위로 대략 + 천만원을 하면...
그래도 1억은 돼지 않네요...-_-;;
1억....진짜.....큰돈이네..된장..-_ㅜ

김현중이 나보다 어리고 어떤 알바를 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알바로만 1억 벌기는 힘들다라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아마 친구들이랑 같이 시작했다는 그 치킨집이 대박이 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김현중이 배달사원 했다는것 같은데..
그런 외모의 배달원이 배달 갔을때...단골 잡기 쉬웠을듯한 생각이 들지 않나요^^ㅋㅋ

여러 알바 + 대박난 닭집이라면 1억...가능성이 살짝 보이네요..^^

자~지금까지 뻘짓이었습니다..하하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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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_ben


흠......지금도 신문 배달 아르바이트가 있나..-_-a
예전엔 신문배급소가 꽤 많이 보였는데 요즘은 통~안보이는듯한 느낌이;;

난이도 : C
월   급 : 100부 -> 십만원(99년도에..-_-;;)
시   간 : 100부 30-40분정도..

일하는 방식..
신문이 배급소에 오는 시간에 맞춰서 배급소에 출근..
자신이 맡은 부수만큼 신문 챙기고..광고지있음 각 신문에 광고지 끼워넣고..출발..
오토바이나 자전거를 이용해서 자신의 구역을 돌며 배달..

하면 끝인 참 간단한 알바입니다..^^ㅋ

구역이랑 집을 어찌 외우지 싶지만..인수인계를 몇번 해주고..보통 자신의 동네에서 하기 때문에 한두번 돌다보면 다 외워지니 배달집 외우는건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간단한 알바이고..급여가 적어 용돈벌이정도밖에 안돼지만..
신문배달 알바는 새벽에 하는거라 투잡을 뛸수있다는 장점이 있죠..^^

신문배달 알바를 하기 가장 좋은 계절로는 봄과 가을...
이 배달이라는 직업이..하늘에서 뭔가 떨어지면 골치 아파지는 직업이라..
만약 경험상 배달 아르바이트를 해보고 싶으시면 꼭....
봄, 가을을 골라서 하십시요^^ㅋ

지금은 신문배달 알바가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이런저런 경험을 해보고 싶어서 알바를 하시는 분이라면 신문배달 알바를 추천합니다..
추천 이유는..

첫째..신문 던지기..^^
신문배달배테랑들이 오토바이몰고 가면서 휙휙~신문 던지는게 엄청~신기했는데..한달정도 지나니 어느새 저도 신문을 던지고 있더군요..휙~던졌을때 대문밑으로 쏙~ 빨려들어가면 입가엔 흐뭇한 미소가 지어집니다..소소한 행복.^^ㅋ
때론 3-4층 높이 건물인데 올라가지 않고 던져도 되는 배달집들이 있습니다...이런 집들일때 신문을 한 두어번 접어서 훽~던지면 4층정도까지는 가능합니다...한번에 성공하면 "앗~싸~"ㅋㅋ 이런 스킬들이 늘다보면 배달시간이 1시간 걸리던게 어느새 30-40분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둘째..아무도 없는 길거리의 신비함(?)이랄까..
새벽에 기상해야하는 문제점은....습관이 되니 일어나지더군요;;
집에서 나와 아무도 없는 길거리를 혼자 바삐 움직이다 보면 뭐랄까 오묘한 느낌이 듭니다.
뭔가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것을 하는것 같고..남들보다 더 열심히 살고 있구나 하는 느낌같은거..뿐만 아니라 아침 운동도 되고^^
또한 자신이 사는 동네에 대해 구석구석 알게 되실겁니다..
똑같은 길이라도 사람이 있을때와 없을때, 낮과 밤의 길은 느낌이 많이 다르더군요^^

세번째..이웃사촌을 만들기가 쉽습니다^^
신문배달이 자신의 구역을 매일 똑같은 시간에 돌다보니 봤던 사람 또 보고 또 보고..
그러다 보면 당연 정이 들어서 나중에 안부도 묻곤 하죠..^^
또한 배달지역에 시장이 있음 좋습니다^^ㅋ
시장의 새로운 모습도 보실수 있을거고..신문배달하면서 그 시장 사람들과 친분도 쌓으면 나중에 장보러 갔을때 당연 도움이 많이 되겠지요^^ㅋ
제 자취방 주위엔 시장이 없지만..만약 있었다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 시장 아주머니들하고 친해질겁니다..큰마트가 아무리 세일을 해도 아직 대한민국 시장 인심 못따라갑니다..근처에 시장이 있다면 자신에게 있는 모든 역량을 발휘해서 친해지십시요..^^

그리고 시장과 더불어 배달지역 안에 아파트가 있음 좋습니다..^^
아파트는 2가지로 나뉩니다..

집앞까지 직접 배달해야 하는 아파트

우편함에 놔두기만 해도 되는 아파트

각 집앞에다 배달을 원하는 아파트는 꼭대기층까지 올라갔다 한층한층 내려오면서 뿌리면 되니 어렵지 않고..우편함에 놔두는 아파트면...탱큐 베리 감사죠..^^ㅋㅋ
흔하진 않더군요-_-;
배달 지역에 아파트가 많음 배달 부수는 많아지지만 시간은 별로 안들죠..

그런고로 돈을 많이 벌수있습니다..^^ㅋㅋ

이런것들땜시 신문배달 자체로 버는 돈은 적을지 몰라도..
돈외에도 얻을게 있는 그런 알바임으로..

한번쯤은 해볼만한 알바로 강추입니다^^


      
Posted by k_ben


내가 해본 예식장 알바는 3군대다..-_-
호텔 예식장(A), 호텔에 약간 못미치는 예식장(B), 흔한 예식장(C)..

난이도
A 예식장 : 육체적 C   정신적 B
B 예식장 : 육체적 A   정신적 C
C 예식장 : 육체적 B   정신적 C

시급 : 세군대 모두 시급 5000원
시간 : A ->오전타임, 오후타임(10시간씩 두타임으로 나눔)
         B, C -> 아침 7시부터 저녁까지 14시간정도-_-;;

하는 일은 약간씩 차이가 있다..우선 C 예식장부터..^^


C예식장에서 알바를 하던 시기는 98-99년도라 지금과는 차이가 있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일은 예식이 보통 12시부터 시작이기에 아침 7~8시에 출근해서 셋팅을 하기 시작합니다..지금은 갈비탕 or 뷔폐인데..20c인 이땐 불낙이라는 해물전골이 있었습니다..

출근해서 테이블에 가스렌지를 위치시키고 그 주위에 대략 10가지 정도의 반찬을 셋팅합니다...그러다보면 시간은 훌쩍 지나가고 어느새 예식이 끝나서 손님들이 몰려오죠..
그럼 그때부턴 손님들 앉은 자리에 불낙을 나르고 추가로 시키는 음료수, 반찬등을 서빙하면 됩니다..
그러다 손님 빠져나가면 치우기 시작..
틈틈이 시간날때에 이것저것 집어 먹기..예식장이 의외로 육체적으로 힘들다보니..많이먹고 체력을 보충해야 합니다.
14시간정도 서있어야 하는 중노동이기에 기회생길때마다 먹어두는게 좋습니다..

모든 예식이 끝나고 저녁땐 마무리 청소
수백명이 왔다간 쓰레기양과 수백명이 먹다 남긴 음식물쓰레기의 양은...그냥 한숨만 나오는 상황이죠^^;

여튼 테이블 닦고...바닥 쓸고 닦고...쓰레기 버리고 짬통 버리면 모든 일과 끝..
글은 간단하게 써놨지만..예식장이 일반 식당도 아니고..규모가 상당하기땜시..
만만하게 볼 일이 아닙니다..-_-;

B예식장은...
     

알바생이 두종류로 나뉘는데요.
홀서빙하는 아르바이트와 주방보조 아르바이트..
홀서빙은 주방에서 나오는 갈비탕이나 각종 반찬등을 서빙하고 마지막에 쓰레기와 짬처리가 주업무이다..여성 홀서빙은 반찬이나 디저트(커피밖에없었지만-_-) 서빙과 마지막 뒷처리는 커피잔 정리정돈등을 하는데 여성 알바로는 강추천입니다..
남성 홀서빙알바는 할만해보이던데..안해봐서..-_-ㅋㅋ

여튼 제가 했던 시기는 05년도고 주방보조 알바를 했었는데..절대 권하고 싶지 않은 알바 중 하나입니다..-_-;
아침에 출근해서는 주방 아주머니와 주방장을 도와 갈비탕제조(이 알바를 한 후 갈비탕 먹기가 꺼려졌음..-_-) 및 각종 반찬등을 접시에 담고(서빙은 홀서빙이 한다-_-)..또 다른 일이 제가 했던 예식장에서는 바베큐를 특별식으로 제공하고 있었는데..대략 아침 10시쯤 되면 바베큐가 배달되는데 그때부턴 주방보조에서 바베큐배식담당으로 잡체인지가 이루어졌었습니다.-_-;;

바베큐는 반마리가 한상자에 들어서 보통 3상자정도 배달되는데 이걸 배식하기 편하게 직접 손으로 잡아 뜯어 놓습니다...갓 배달 온거라 뜨겁더군요-_-;;
여기까진 괜찮은데..첫 예식손님들께 배식하고 두번째 예식을 받아야할때 접시가 부족한 문제가 발생합니다...그러다보니 그 중간 텀에 다시 주방으로 들어가 접시들을 셋팅해놔야 하는데 접시의 수가 많기에 엄청 무겁습니다..;;

근데 그 무거운 접시들을 주방보조알바인 혼자서 모두 날라야 했었습니다...-_-

그러곤 후다닥~다시 바베큐 앞에서서 두번째 손님들을 위해 바베큐를 뜯고 배식..

그리고 예식이 다 끝나면...다시 접시 나르기...-_-;;
쓰레기나 짬은 홀서빙애들이 해결하기 땜시 접시만 해결하면 끝이긴했는데..
차라리 짬을 버리는게 훨~~~~씬 괜찮다는 생각이 들더군요...이넘의 접시들...그냥 말이 안나올정도로 무겁습니다..

아~여기를 왜 B로 했냐면..호텔에 못미치지만..보통 예식장에 비해서 반찬 종류도 고급이고(회나 바베큐등등), 디저트(커피-_-ㅋ) 도 나와서 내 나름대로 그냥 붙여봤습니다..^^;

마지막으로 A인 호텔 예식장..
 

호텔예식장...예식장 알바를 구하는 사람들에게 강추입니다...
역시 홀서빙과 주방보조가 있는데 홀서빙 추천입니다...주방보조는 접시를 날라야 하기에..;;
여튼 남성이고 여성이고 예식장 알바를 할거면 호텔예식장의 홀서빙을 찾아보길 권합니다.

호텔예식장은 우선 위에 두군대처럼 14시간씩 일하는것도 아니고 오전, 오후타임으로 나눠서 10시간정도 하는거라 그다지 힘들지도 않고..
각자의 일이 아주 뚜렷이 나눠져있습니다..알바는 딱~서빙만 하더군요..
거기다 위에 두군대와 다르게 미리 음식을 셋팅해놓는것이 아니라 손님이 오고난 후부터 음식을 셋팅한다는것도 다릅니다..아무래도 음식이 코스다보니;;

알바생은 냅킨접기라든지 간단한 잡일들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다가...간간히 할일이 없어서 가만히 서있기도 했음..-_-;;

근데 가만히 서있음 눈치를 줍니다..ㅋㅋ

예식 손님들이 들어오면 와인부터 시작해서 하나씩 하나씩 서빙을 시작합니다..
와인 -> 빵종류 -> 스프 -> 에피타이져 -> 메인 -> 디저트 순으로..맞나..가물가물하네-_-;;
서빙하는 양도 손님이 많을경우 알바생을 그만큼 쓰기 땜시 혼자서 무리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에피타이져 서빙하고 손님들이 다 먹었다 싶음 접시 빼고 메인요리 나가고 접시 빼고 디저트 서빙 접시 빼고...ㅋㅋ
무거울 경우는 2인1조로 해도 되고요..(주로 여성분들이 2인1조로 행동^^)

제가 호텔예식장 알바를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구두를 신고 해야 한다는것 정도..구두가 익숙하지 않아서 발바닥이 무쟈게 아팠습니다..
그 외에는 육체적으로는 힘든게 없었던듯하네요....-_-;

마지막엔 홀 정리정돈만 하고 돈 받고 퇴근~^^

근데 개인적으로는 위에 두 알바에 비해 호텔예식장은 오래하지 못했는데 그 이유는 알바생들을 대하는 태도가 안좋습니다....지들이 먼가 되는것 마냥 말과 행동을 하고..알바생을 무시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호텔이다보니 격식을 심하게 지키더군요..짜증날정도로..ㅋㅋ
호텔이니 알바생이라도 손님들 앞에선 프로 호텔리어처럼 일해야 하는건 맞다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그 외에 있어서도 알바생들을 대하는 태도나 모습들이 짜증나서 오래는 안했던것 같습니다..

이렇듯 단점도 있지만 장점이 더 많기에 격식이나 갈굼을 잘 참을 수 있다면 호텔 예식장 알바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제가 했던 호텔예식장은 한군데였으니..다른곳은 안그럴수도 있지 않습니까?^^


다른 아르바이트에 비해 시급이 센편인 예식장 알바..

가능하면 호텔급을 찾아보길 권합니다...^^

      
Posted by k_ben



난이도 : 육체적 B   정신적 C
시   간 : 3시간(저녁 6~9시)
일   당 : 10000원(97년도에-_-;)

97년도 최저임금제도란게 없던 시절(최저임금제가 2005년에 생겼죠^^;)..
당시에 고등학생에게 시간당 3333원정도의 시급은 굉장히 좋은 조건이라..꽤 인기있는 알바였었다..오래하지는 못했지만-_-;
왜냐면 사장이 자기 조카가 하고 싶다고 했다면서 해고를..고등학생시절 낙하산(?)을 경험한 순간이랄까-_-+

일하는 방식 : 2인 1조로해서 세차..
한명은 버스 외부를 세차하고 또 다른 한명은 빗자루와 대걸레를 가지고 내부를 청소하는게 전부인 아주 간단한 알바이다.

문제는..
버스가 한두대가 아니라는 것이고..버스가 들어와서 대기하는 시간이 그리 길지 않다는것이다...버스가 차고지에 들어와서 10-15분정도 쉬다가 다시 나가곤 하는데 기사 아저씨들이 쉴때 제빨리 세차를 해야 한다.

근데 가끔 앞에 있는 버스를 추월해서 레이싱하듯 달리는 버스를 볼 수 있을텐데..
뭐 예상들하겠지만 이런 버스들은 기사아저씨에게 그분(?)이 오신경우이거나..
아님 시간이 늦은 버스일경우이다..
기사아저씨가 급해서(?) 그런거면 그 버스는 차고지에서 대략 30정도도 그냥 서있는 경우도 있다..대신 반대로 시간이 늦은 버스들은 차고지에 들어와서 5분정도의 짧은 시간밖에 대기를 안하고 다시 나가야 하는 버스들도 있다..

보통은 선입선출로 들어오는 순서대로 세차를 해 내보내지만..
이런 버스들이 들어오면 우선 순위가 뒤집히면서 3-4분만에 세차를 끝내야 되는 상황이 발생하곤 한다..;;
이때 다른 버스 세차때문에 늦어지거나 아님 우선순위를 잘못정해서 버스 세차를 못했을 경우 버스기사 아저씨한테 욕을 한바가지 얻어 먹곤했었다..-_-;
웃긴건 같이 들어와서 같이 나가는 버스는 은근히 기사 아저씨들의 신경전이 일어나기도 해서 눈치도 조금 빨라야 했다...

버스 한대 세차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대략 8-10분정도 걸리는데..숙련되고 노하우가 쌓이면..5분정도면 끝낼수있다..

급한 버스만 잘해결하면 뭐 별 어려울것 없는 그런 알바지만..버스가 많아서 쉴 시간이 거의 없고 알바 시간이 저녁시간대라..저녁 먹을 시간 또한 제대로 없었다..

시간이 없기에 매일 저녁을 라면으로 때워야 하고..끊이는 도중이든 먹는 도중이든 버스는 쉼없이 들어오기에 한젓가락 먹다가 버스 오면 뛰어나가고 세차 끝내고 다시 먹고 먹다가 다시 세차하고..-_-;;

나중엔 이게 라면인지 우동인지..국물도 없는게 이 무슨 해괴한 음식인지 모를 사태가 오게 되고..이걸 먹어야 하나 버려야 하나 싶지만...고민할시간에 배고프니까 그냥 먹자라는 자포자기심경까지 가게 되는..오묘한 아르바이트..-_-ㅋㅋ

뭐 빠릿빠릿한 움직임과 먼저 들어온버스나 먼저 나갈 버스를 골라내는 눈썰미만 있음 해볼만한 알바지만 그리 추천알바는 아님..ㅋㅋ
시간이 짧아 목돈을 만들수는 없지만..바꿔서 투잡을 띌수있는 알바이기도..^^

벌써 10년전에 했던 알바라 지금은 일당과 시간등 많이 변했겠지만..
일하는 방식은 그다지 많이 변하지 않았을듯..^^;


      
Posted by k_b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