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5년차..
먹고 살기위해 발악하다보니 여러가지 음식을 할 줄 알게 됐습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로 미역국입니다..^^

미역엔 강압작용, 항암작용, 항응혈작용, 해독작용등의 효과가 있다네요
간단히 말해 몸에 매우 좋다는거죠^^ㅋ

제가 처음으로 연습한 음식이 미역국인데 그 이유는..
임산부에게 미역국만큼 좋은 음식이 없다고 하더군요^^
미래의 제 부인이 산후조리할때 미역국만큼은 제대로 끓여주고 싶다라는...
뭐 그런 소박한 마음에..^^;

여튼 그건 미래이야기고 미역국은 끊이기도 쉽고 재료값도 아주 저렴해서 자취생에게는 필수 요리이지 않나싶습니다..^^


준비물 : 미역, 다진마늘, 쇠고기, 참기름, 국간장, 꽃소금..

옆에 잘라놓으니까 꼭 숯같아보이는데;;
미역 먹기 쉽게 잘라놓은겁니다;;
잘라진 미역도 팔긴하지만 가격이 더 비싸더군요 그럴바엔 직접 자르는게 나아서..
사온 후 먹기 좋게 한 3-4cm정도로 모조리 잘라서 보관합니다^^

미역은 위 그림의 한봉지가 1000원정도며 3-4번 끓일수 있을정도의 양입니다.
다진마늘은 마늘 한 2-3개 다져서 넣으면 됩니다..
참고로 다진마늘 파는걸 사면 가격이 좀 됩디다..마늘할인할때..몽땅 사서 한번에 다 다지신다음 냉장고에 얼려두시면 두고두고 편하게 먹을수있을겁니다..그리고 냉장고에 얼리시기전에 나중을 위해서 사각형으로 잘 펴서 얼리시길 바랍니다..그래야 자를때 편합니다^^
쇠고기는 아저씨한테 국거리용으로 3000원어치만 달라고하심 됩니다..한 2번은 드실수있을겁니다..더 저렴하게 드시고 싶으심..안사셔도 됩니다..-_-
그런데 돈없다고 돼지고기를 사진 마시길..미역국에 돼지고기는..-_-;

이제 본격적으로..
1단계...물에 미역 불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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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은 물에 넣으면 불어납니다..조금만 넣으십시요..
많이 넣으면 냄비를 탈출하려는 미역괴수들을 보시게 될겁니다..-_-;

2단계...불린 미역 물에 행구기..

바다식물이다보니 물에 불리고나면 비린내비슷한게 많이 납니다..
흐르는물에 한 두어번 행궈주십시요..^^

3단계..냄비에 물담고 쇠고기, 씻은 미역, 다진마늘 그냥 다 한꺼번에 넣고 끓입니다..
보통은 쇠고기부터 대치고 뭐 그렇다고 하는데 전 그냥 몽땅 다 넣고 한꺼번에 끓여버립니다..쇠고기가 안익지않나 하는 걱정 안하셔도 됍니다..^^

4단계..간 맞추기..참기름, 국간장 투하..

끊이면서 이제 가장 중요한 간을 맞춰야 하는데..
쉽게 설명하기 위해 라면물의 양을 빗대어 적겠습니다..-_-;
저 냄비가 라면 2-3개 끓이면 딱 맞는 그런 크기의 냄비이고..저 냄비에 물의 양은 라면 2개 끓일정도의 양으로 맞춘 후 국간장은 보통 크기의 수저로 2스푼반정도면 맞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부족한건..꽃소금으로 맞추십시요..조금씩 간을 보시면서 꽃소금을 조금씩 첨가하다보면 쉽게 맞출수있을겁니다.. 

참기름은 고소한 냄새를 내기위해서 넣는것이기 때문에 많이 넣으시면 맛이 이상해집니다..조금..수저로 1/3정도..고소한 향이 날만큼만 뿌려주면 됩니다..

그리고 나서 그냥 3-5분정도 팔팔~끓이신 다음 드시면 됩니다..
간단하죠^^
아~그리고 팔팔 끓이다보면 위에 거품이 올라오는데 그건 살짝~수저로 걷어내십시요^^

마지막으로 쇠고기가 없으시면..2% 부족한 맛이 나실겁니다..전 그냥 먹긴 하지만-_-;
그땐 조미료의 힘을 살짝~빌리시는것도 괜찮습니다;;
국간장으로 도저히 간을 못맞추시는 분이나 쇠고기가 없으시다면...
쇠고기 다시다로 대신 하십시요..^^
몸에 안좋긴 하지만 실패했다고 해서 쉽게 버릴수없는게 자취생의 현실이지 않습니까 어떻게든 먹어야하니;;
현실과 타협을 해서 살짝~넣으시기 바랍니다..^^

혼자 자취한다고 봤을때 미역국 한번 끓여놓으면 3끼정도는 먹더군요..
그럼 계산해봤을때 한끼당 1000원도 안됩니다..
한두번 해보시면 금방 자신만의 미역국을 완성하실겁니다..어렵지가 않으니..

그리고 미역국이 숙취해소에도 좋다고 하니 자취생들에게 꼭 필요한 음식 되겠습니다..
자취생이라고 굶고 다니지 말고 최소한 밥은 먹고 삽시다..^^


      
Posted by k_b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