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아니 이제 좀 됐나..ㅋㅋ
선덕여왕을 보면서 문득 생각나는게 있었다.

선덕여왕은 수많은 명장면과 명대사가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42회에서 덕만이 미실을 찾아가서 둘이 대화하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때 둘의 정확한 대사는 기억이 안나지만..
그 둘은 천만금의 재물도 천만인의 인재도 아닌..
시대의 주인이 되기위해 싸움을 시작한다..

미실의 대사처럼 현재의 우리도 시대의 변환점에 있지 않나 싶다..
기존의 인터넷을 모르는 사람들의 시대에서..
인터넷 시대로..

인터넷은 수많은 정보가 넘쳐나는 바다이고
오프라인은 한정된 정보 즉 우물이라는게 내 생각이다..

요즘 인터넷을 조금만 해봐도 알것이다..
인터넷에선 이명박대통령을 포함 한나라당뿐만 아니라 조중동 신문을 없애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그런데 실제로 오프라인을 보면 어떤가..
이명박 정권이 들어선지 2년..아직도 가장 많이 팔리는 신문은 조중동이고..
가장 높은 지지율을 가진 당도 한나라당이다..-_-

인터넷에선 바꾸자라고 소리치지만 기존 오프라인세대들은 유지하자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바로 현 정부 되시겠다..
아니 오히려 옛날로 되돌리려고 하는것 같다..2년동안 무려 10년을 되돌렸으니..앞으로 남은 3년..과연 얼마나 거슬러 올라갈지..-_-;;

이렇듯 인터넷 민심은 흉흉한데..현정부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
이건 아직까지 인터넷의 힘이 오프라인에선 전혀 효력을 못본다고 할 수 있을것 같고 아직까진 오프라인의 힘이 더 강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뭐 그러다보니 정부에서도 그닥 신경쓰지 않는것 같고..

그럼 당장 2월 남짓밖에 안남은 6월 2일 지방선거는 어찌 될까..
난 이게 가장 궁금하다..
그리고 이번이 정말 중요한 시점이지 않나 싶다..

저번 대통령선거 연령대별 투표율을 보면..
50대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도 60대가 차지할정도로 오프라인세대들의 투표율이 압도적이었다..반대로 가장 낮은 투표율은 20대가 차지 했었다..
개념없이 놀러다니기 바빳던게지..ㅋㅋ

이번 선거의 투표율은 과연 어떻게 될까..
과연 인터넷의 그 수많은 네티즌들의 댓글과 글들이 단지 글로써 끝이 날지..
아님 실천하는 진정한 힘이 될지..기대가 된다..

20대 30대의 투표율이 높아진다면 아마 현정부도 더 이상 인터넷의 민심을 무시하지 못하지 않을까..
앞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분명 진정한 인터넷 시대가 오긴 올것이다..
근데 과연 그 시기가 언제 오게 될지..

개인적으론 이명박을 포함한 한나라당이나 조중동..
모두 싸그리 날려버렸음 하는 사람인지라..그 순간이 빨리 왔음 하는 마음이다..^^
      
Posted by k_b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