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1월에 접수하고 벌써 5월 중순...그런데도 얼마나 더 오래 걸릴지 깜깜하네요-_-;
끝까지 받아내고 만다..-_-
어디 누가 이기나 함 해보자..ㅋㅋ

이 글은 제가 임금체불을 당하면서 겪고 있는 내용들입니다..
처음이다보니 정말 다 잘 모르겠어서 이곳저곳 찾아보는데..도움되는 지식이 별로 없더군요..
그래서 직접 부딛혀보며 알아가고있습니다..그렇지만 케이스가 너무 많습니다.
이 글은 그 중에 제가 겪은 내용을 토대로 적는것이니 다른것이 있어서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우선...
노동청 신고..
임금체불이 된 후 14일이 지나면 언제든 신고가 가능합니다..
그래서 전 15일날 바로 했습니다...ㅋㅋ
그러고나니 한 일주정도 후에 출석요구서가 날라오더군요..
거기에 보면 이런저런 필요한 자료를 들고 언제까지 나오라고 돼있습니다..
그냥 가뿐한 마음으로 가십시요..별거 안합니다..
가시면 사장이랑 대면할텐데..뭐라고 씨부리든 상관하지 마시고 감독관님하고만 이야기 하시면 됩니다..-_-
필요한 서류를 가져오라고하는데..근로계약서랑 통장내역을 가져갔었습니다..
근데 정말 별거 안합니다..그냥 사장이랑 저 그리고 감독관 요렇게 세명이서 앉아서 어떻게 된거냐..돈은 왜 안줬냐..뭐 요런것들 물어보고..결론은 언제까지 줘라 하고 끝났습니다-_-;;
이때는 몰랐지만 참고로 이때..가능하면 상대방 차번호를 외워두세요..-_-
아님 회사 다닐때 사장 차 번호정도는 필히 기억을 해두십시요..

그리고 나서 1달 정도가 지납니다...-_-
여전히 안줍니다..
그럼 노동청에서 이제 검찰로 사건을 넘깁니다...
이게 형사소송이라더군요..근데 별 제제가 없습니다...
제가 짐작하기론..검찰로 넘어간 후 이제 검찰에서 수사를 하고..
사장이랑 통화를 하나봅니다..
언제까지 줘라 라고....넵 그렇습니다...또 기다려야 하는겁니다..
저는 그냥 주구장창 기다립니다..-_-
4월 중순쯤 되니 검찰에서 연락이 오더군요..돈 받았냐고...못받았다고 하니..
그럼 이제 민사소송을 하라고 하더군요..;;
검찰에선 뭘한건지 도통 모르겠더군요..출석요구도 없고;;
1월 중순에 접수하고 주구장창 기다리다 4월 중순이 됐습니다;;

민사소송을 어찌해야 하는지 몰라서 다시 노동부에 전화를 했습니다...
금품확인서를 보내준다고 하네요..이거 받으러 안가도 됩니다..
저는 민사소송에 대해 물어볼겸 직접 받으러 갔는데..갔더니 금품확인서랑 가압류 넣는 방법 민사소송 거는 방법등을 간단히 설명해주더군요..
근데..저..뭔말인지 전혀 모르겠더군요..헐;;ㅋㅋ
뭐 간단히 어디가서 뭐 때고 뭐 때고 하라는것 같아서 그냥 또 부딛혔습니다..

우선 필요한 서류는..
노동부에서 받은 금품확인서,
그 사장 회사 법인등기부등본, <-금품확인서에 적힌 회사명이랑 주소 사장 주민번호로 가능
사장 주민등록초본,  <-역시 금품확인서에 적인걸로 가능
자신의 주민등록등본
그리고 재판할때 필요하니 막도장을 하나 파라네요..5000원짜리 저렴한거로 하나 팠습니다..어쩐지 범원 근처에 도장집이 많다 했습니다;;

이렇게 들고 자신의 주소지에 속한 법률구조공단으로 찾아가면 됩니다...

법률구조공단 사이트 :  http://www.klac.or.kr/
이곳은 법을 잘 모르는 사람들을 대신해 소송을 준비해주거나 상담을 해주는 곳입니다..
그리고 법률구조공단은 담당관할지역이 있는데 자신의 주소지 관할로 찾아가십시요..
제가 회사하고 집이 멀어서 회사 근처로 갔더니 주소가 자기 관할이 아니라면서 제 주소지관할 법률구조공단으로 이전을 하더군요..
그걸로 또 한 10일정도 걸렸습니다..-_-;

그리고 위에 서류들은 법률구조공단 근처에 대부분 법원이 있더군요..
거기서 다 뽑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한곳에서 다 해주지 않습니다...담당하는 부서들을 일일이 찾아서..^^;
저 무슨 게임하는지 알았습니다..이곳가서 이거때고 저곳가서 저거때고..
아이템 얻는것같은;;

더불어 민사소송을 걸면서 바로 가압류도 걸수있다고 하는군요..
필요한 서류는..
부동산등기부등본 토지나 건물 아님 둘다..
그리고 위에 차번호를 외워두라는건 이때 필요해서 입니다..
차번호를 알면 자동차등록원부를 땔 수 있다고 합니다..저는 차번호를 몰라서 이걸 못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기업도 아니고 보통 월세로 회사들이 많이 들어가있지 않습니까..
부동산등기부등본 때어봤자 그 회사 안나옵니다...저도 농협이 나오더군요..-_-;
그랬더니 법률구조공단에서 농협법인등기부등본도 같이 때오라네요..

얼마나 더 많은 서류들이 필요할지 모르겠지만..
서류를 때실때 여유분으로 2장씩 때십시요..

민사소송은 접수를 했는데..
접수할때 가압류를 같이 걸수있다는걸 나중에야 알려주더군요..-_-
뭐 가능하다고 하니 다시 서류 들고 제출하러 가야 합니다..
거기서 또 어떤 변수가 생길지 경험해보고 적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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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오늘 가압류 서류를 제출하고 왔는데..흠;;
우선 서류는 그 회사 법인등기부등본,
회사가 있는 건물 부동산등기부등본
부동산등기부등본은 등기소에서 땠는데..보통 빌딩하나에 여러 회사들이 들어와있지 않습니까..저는 그 회사것만 땔수있을줄알았는데..건물 전체것을 때주더군요..-_-;
그걸 보니 소유주는 농협-_-;
소유주가 농협이다보니 농협거 법인등기부등본도 때오라고 하더군요..
법인등기부등본, 부동산등기부등본, 농협 법인등기부등본 요렇게 3장을 가지고 다시 법률구조공단에 제출하러 갔습니다..
이미 민사소송할 서류들은 다 제출한 후라 서류만 제출하고 끝이 났는데..
서울보증보험이라곳으로 가서 싸인을 하고 가라더군요..
여기가 아직 정확히 뭘하는곳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서울보증보험이란곳도 법원 근처에 있더군요..가서 가압류때문에 왔다고하니까..
서류를 주시고..그곳에 주소, 이름, 전화번호, 싸인등을 하고 왔습니다..
이제 얼마 후에 연락이 올듯한데..
어찌 될지 모르겠네요..

이제 재판이 남은것 같은데..그건 또 나중에..ㅋㅋ

우리 나라 법 정말 있는 사람위주로 돌아간다는걸 이번에 또 뼈저리게 느끼게 됐습니다..
무슨 이렇게 절차가 복잡한지 그리고 아무런 제제도 가하지 않더군요..
그나마 저는 이 사장이 돈이 있으면서 안주는 경우라 다행이었습니다.
이번일을 겪으면서 찾아보니 어떤 회사는 회사 명의가 다른 사람으로 되있어서 일명 바지사장이라하죠..가압류도 걸수없는 상황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처음에 노동부에 신고를 했는데..차라리 처음부터 아에 민사랑 형사소송을 걸어버리면 왠지 더 빠를것 같다는 생각도 들더군요..-_-;

일이 다 해결되야 글을 정리할텐데..아직 진행중이라..뭔가 두서없이 적었네요..
다음에 수정해서 다시 적어야 할듯합니다^^ㅋ

이 글이 임금체불로 고통받는 사람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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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2일..
임금체불한 사장에게 법원에서 우편물을 보냈습니다..
돈을 지급하라는..티비에서 보던 그런 재판은 하지 않더군요...
그냥 자료들을 가지고 판결을 내린듯합니다...

근데 이 사장 우편물을 받질 않습니다...하하;;
이 우편물은 꼭 본인이 가족도 누구도 아닌 본인이 수령해야 한답니다..
본인이 수령해서 2주 안에 이의가 있음 이의제기를 해서 재판을 다시 하거나..이의 제기가 없음 그때 집행이 된다고 하는데..
이 사람 아에 받지를 않습니다..
법률구조공단에 물어보니 받을때까지 기다려야 한답니다..
헐;;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지 알아봤더니 그 사람이 피하고 피해도 한달이 지나면 그냥 던져놓고 나온다고 하더군요...그렇게 한달을 또 기다렸습니다..
7월 3째주..우편물이 한달이 지나서 우편물은 수령으로 바뀌었고..이제 2주 이 사장이 이의제기를 하나 안하나를 또 기다려야 합니다...
그렇게 또 2주가 지나 드디어 8월 초.........
드디어 법원으로 가압류 서류가 들어가서 결정문이 나온다고 합니다...
여기서도 짧으면 2주 길면 3-4주가 걸린다고 하더군요..
전 2주 걸려서 드디어 결정문이 나왔습니다...

아~이제 모든게 끝나는구나...법률구조공단에서 말하길...이 결정문을 농협에 가져가면 돈을 준다고 하더군요...전 드디어 모든게 끝이 나는 구나 하고 기뻤습니다...

그런데.............휴~ㅜ_ㅜ
농협에 갔더니 이 건물이 이미 잡혀있어서 못준다고 하더군요..
경매중인데...경매가 끝나면 배당이 갈것이고 그걸 또 다시 압류해야 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또 증권 가압류를 걸었고....또 기다려야 합니다..
이건 앞으로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할지 모릅니다..
법률구조공단에서는 경매가 빨리 끝나면 2달이고 아니면 4달 5달도 걸릴수있다고 하네요..

정말 대단하네요..
법이라는거 정말 대단하네요..이건 개같은 법..이러니 법보다 주먹이 가깝다라는 말도 있지..
진짜 완전 쓰레기같은 법이네요..

제가 1월부터 현재 8월까지...참..어이가 없네요;;

저는 이렇게 매번 서류 갔다 내고 기다리고 하는데...정작 임금체불한 그 사장은 현재도 잘먹고 잘 살고 있습니다...이게 대체 무슨 경우인지 모르겠네요..
그 사람이 임금체불이 확실하다고 법원에서 결정문까지 나왔는데..
왜 그 사람은 아무런 손해가 없을까요..
돈을 못받은것보다 이게 더 열받습니다...
왜 당한 저는 이렇게 고생하는데..그 사람은 멀쩡할까요..
대체 무슨 법이 이럽니까...

법이 이러니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도도 안하고 그냥 포기하지 않나 싶네요..
그리고 악덕 사장들은 그걸 이용하고..
이런게 하루 이틀도 아닌데..대체 언제 고쳐질지 정말 답답합니다..
이런건 피해자 가해자도 확실한데 왜 이런건 빨리 고치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올초에 임금체불한 업체에 은행대출을 막아버리는 법안을 통과시키겠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다...정치인들 자기들 이익되는건 빨리도 처리하면서 왜 이런건 빨리 통과시키지 않는지 진짜 욕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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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내용입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돈 다 받아냈습니다...돈 받은 직 후 쓸려 했는데 이래 저래 못적고 이제야 적게 돼네요;;

그럼 그 내용을 적겠습니다..오히려 위에 부분보다 이 부분이 도움이 많이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우선 법원에서 승리하셔야 합니다..

뭐 임금체불이니 거진 99% 승리가 당연하니 넘어가겠습니다..

제가 1월부터 시작해 법원에서 승리하기까지 6개월정도가 걸리더군요..

여기서 중요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이겼더니 뭔 넘의 부동산을 차압해라 차를 차압해라 등등 별 시덥잖은 이야기를 잔득 해주더군요..영양가 없는-_-

그거 하고 언제 또 기다리고 있나요-_-++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법원에서 이기면 가능해지는게 있습니다..


바로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던 빨간 딱지-_-

빨간딱지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그럼 끝납니다..

이 사장 붙이고 1주일도 안돼서 주더군요-_____-++

아놔~~-_-;;


그럼 방법입니다..

우선 수수료가 있습니다..빨간딱지(이름이 잘 기억이 안나서리;;)를 붙일려면 법원에 가서 신청을 하는데..10~15만원정도를 냈던것 같습니다...

수수료와 각종 필요한 서류들을 제출하면(서류들은 물어보면 자세히 알려주십니다)

몇일날 해당 회사로 나오라고 알려주십니다...


그날 그 시간에 맞춰 그 회사에 가면 마지막으로 사장과 빨간딱지 붙이는 감독관과 3명이서 마지막 조율을 합니다...거기서 받으면 다행인데 그때도 조율이 안되면 이제 감독관은 모든 돈돼는곳에 빨간딱지를 몽땅 다 붙여버립니다.


그럼 끝입니다..사장이 뭐라하든 감독관과 같이 나오면 됩니다..뭐라 협박할지 모르니 감독관들에게 붙어 있으십시요

붙이고 2주후면 경매로 넘어갑니다...근데 보통 그 전에 다 줍니다-_-ㅋㅋ


근데 이걸 법률구조공단에서는 알려주지 않습니다..무조건 기다리랍니다..

저..제가 직접 알아봤습니다-_-;;


근데 위에 잠시 적었듯이 저는 운이 좋은겁니다..그 사장이 도망도 안치고 버젓이 회사를 운영하고 있었기에 받을 수 있었지..

그게 아니면 여러가지로 복잡해 집니다;;

우선 이 방법은 사장이 사업체를 가지고 있을때는 직빵입니다...


그리고 신청하고 2주가 되기전에 사장이 돈을 주면 경매 들어가기전에 해지할 수 가 있습니다..

그럼 신청할때 냈던 수수료를 90%정도 돌려받습니다..

ㅋㅋㅋ 결국 겁주는거이긴 한데 뭐 급여 안주면 진행하는거고 급여 주면 취소하고 수수료 받음 되는것입니다..^^


그러니 사장이 도망안가고 있다 싶으면 법원에서 승리했을때 바로 빨간딱지를 신청하십시요..제가 봤을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하루 빨리 법이 바뀌어 임금체불같은 것들은 없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는 이렇게 승리하였지만..정말 큰돈이 아니라면 다음번엔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입니다..너무 힘듭니다;;

적어도 제가 법원에서 승리하면 영업정지를 먹이던가 해야하는게 당연한가 아닌가 싶은데 제발 좀 빨리 바뀌었음 좋겠습니다..


임금 체불을 당하고 계신 모든 분들 부디 힘내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k_ben


mbc, sbs, kbs 이 세 방송국에서 같은날 한꺼번에 드라마를 시작했던 적이 있었나?
그리 흔한 경우는 아닐거란 생각이 든다..

뭐 그것도 그렇고..
문근영이나 김소연이나 괜찮은 배우들이 나오길래..
세 드라마 1,2회를 모두 다운 받아 봐봤다..^^;

이제 막 시작한 드라마를 가지고 뭐 할말은 그리 많지 않지만..
본김에 개인적인 생각을 몇마디 적어보자..ㅋㅋ


우선 별로 볼생각이 안드는 드라마는 개인의 취향이다..-_-
신문기사에서 보긴 했지만 실제로 다운받아 보니 임슬옹군의 연기..
확실히 눈에 거슬리더군요..살짝 손발이 오글거리며 몰입에 방해가 될정도니 원;;
그런데 임슬옹보다 이민호가 더 문제인것 같다는 생각이..임슬옹은 본업이 가수고 이제 막 연기를 시작한 신인이라 치더라도 이민호는 주연인데도 그닥 연기를 잘한다는 생각이 안든다..-_-;
손예진은 연기는 잘하지만 왠지 나이가 얼굴에 나타나는것 같아 그냥 마음이 아프다..지금도 이쁘지만 전엔 정말 예뻤는데..-_ㅜ
그리고 결정적으로 스토리가..;;
1회부터 2회까지 스토리의 진행이 난 왜이렇게 억지설정같아보이지..
연출을 잘못한건지..연기력 때문인지..스토리의 문제인지..
예를들어 그 꼬마의 마이크 on실수 장면 그런건 좀 너무 많이 써먹지 않았나 싶고..게이로 몰아가는 상황도 그렇고..그리고 그 사채 그런 설정 좀 안쓰면 안되나 이건 뭐 맨날 사채 쓰고 도망가고..-_-
작가면 작가답게 상상력을 좀 발휘하지 모든 상황들이 예전에 쓰였던거 반복이라는 느낌이고 캐릭터들 성격도 그닥 신선하지 않고..물론 어느 드라마는 안그러겠냐만은 좀 과하다고나 할까 상황들이 작가도 아닌 내가 미리 예상이 될정도니 원..-_-;

그래서 1,2회를 보고 나서 든 생각은 "아~나중에 재밌다는 소문 퍼지면 그때 봐야겠다"라는 생각..-_-쩝;


앞으로가 기대되는 드라마는 우선 신데렐라 언니다..
1,2회뿐이었는데도.."문근영이 괜히 대상을 받은게 아니구나.."라는걸 느꼈달까나..
화장실에서 물이 자동으로 나왔을때의 미세한 표정변화하며..눈빛이나 억양..
보면서 "호~"를 연발했다..
문근영 뿐만 아니라 서우의 연기도 지금은 뭔가 어설픈데..2회때 마지막장면을 보니 PD말대로 나중에 반전이 있을것 같다..왠지 기대가 된달까나..
천정명은 아직 그닥 암울한 집안사를 가진 캐릭인것 같은데..2회때의 대사로 보면 기대할만 한듯^^ㅋㅋ
이래저래 캐릭터들이 어떻게 변해 갈지 또 앞으로의 스토리가 어떻게 진행이 될지 참으로 궁금하다..
신문기사를 봤을땐 문근영이 악역이라고 했는데 1,2회만 봐서는 오히려 서우가 진정한 악역일것 같은 생각이든다..
이거 스토리가 어찌 진행될지 참으로 궁금하다..

그리고 1,2회동안 진행된 스토리 중에 나를 사로 잡은 장면들이 있었다..
바로 문근영이 할 수 있을때 해둘려고 한다면서 주구장창 공부를 하는 장면들이다..
난 학창시절에 "이걸 배워서 어디다 써"라면서 공부를 하지 않았다..
그 당시엔 필요성을 전혀 느낄 수 없었거니와 무조건 공부하라고만 했지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는 설명해주는 사람이 없었다..
뭐 내가 아둔했던거라 누구를 탓할맘은 없다..그러다 나이를 한살 두살 먹으며 이런 저런 경험을 해보다보니 학창시절에 배우는 모든건 나중에 어떻게든 써먹을일이 생기는구나를 알게 됐다..
너무 늦게 깨달았지..-_ㅜ
그나마 다행인건 대학 졸업하기 전에 깨달았다는게 다행이엇다...대학 졸업하고 그걸 깨달았다면 장학금을 받으며 다닐 수 없었을테니..그리고 취직도 못했겠지..
정말 문근영의 말처럼 공부는 할 수 있을때 해놔야 한다..
지금 내가 가진 가치관 성격 지금의 나는 그때 그 시절로 비롯된거기때문에 후회는 없다..
학창시절에 좋은 친구도 만났고 좋은 추억도 많이 만들었다고 자부하기때문이다..
근데 공부 부분에서는 마음 한켠에 후회를 가지고 있었나보다..
그 대사와 장면은 나에게 후회라는 것보다 살짝 가슴을 후벼팠다고나 할까..^^;;

뭐 이런 개인적인 이유도 있거니와 해서 앞으로가 참 기대되는 드라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드라마 검사프린세스다..
오직 김소연이란 배우 하나때문에 보게 됐다..
김소연 예전엔 "그냥 이쁘네"라는 생각뿐 별 관심이 없었다..
그닥 연기를 잘하는것도 아니었거니와 이슈거리라곤 간혹 드레스패션으로 뜨는게 다였으니..-_-
그러다 아이리스에서 살짝 놀랬다..아이리스에서 김소연은 조연임에도 스토리가 진행되면서는 비중이 거진 주연급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였다..-_-
거기다 작년 화제가 됐던 "속사포 소감"과 얼마전에 방송한 김승우의 승승장구..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그 모습에서 순수함을 보지 않았을까 싶다..
연예계 경력이 10년을 넘을텐데..아이리스에서 그렇게 열심히 했는데 인기상이면 실망할법도 한데 저리 순수할수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모습에 굉장히 호감이 갔다고나 할까..^^

그래서 보게 된 검프..
살짝 걱정을 했다..아무리 호감이고 순수해도..연기자가 연기를 못하면 말짱 꽝이기에..
아이리스에서 열연을 했지만 살짝 걱정스러웠다..
시청률도 3 드라마 중 가장 저조했고..주연들만 봐도..김소연이 인지도가 가장 적으니..;;
근데 1, 2회를 보고 나서는 가장 기대가 된달까나..
이 세상에 자기 자신만 잘사면된다라고 생각하는 이 된장녀 캐릭터가 앞으로 어떻게 변해갈지도 궁금하고..박시후와 김소연의 관계도 궁금하고..
앞으로 어떤 에피소드들을 겪게 될지도 기대가 된다..
연기력에 대해선 김소연은 문제 없을듯하고 신문기사를 보니 최송현의 연기가 발연기라 하는데..글쎄 내가 보기엔 적어도 몰입에 방해가 될정도는 아니니 그렇게 문제될정도는 아닌듯하다는게 내 생각이다..
그 외에 다른 연기자들은 별로 문제 될게 없을정도니..
스토리만 잘 진행된다면..
시청률이 지금은 꼴찌를 달리고 있지만 마지막엔 아마 꼴찌는 벗어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그리고 원래 뭐든 역전승이 재밌지 않나..ㅋㅋ

앞으로 과연 이 드라마들이 어떤 승부수를 띄울지 모르겠지만 만화든 영화든 책이든..
초반부에 잡지 못하면 시간이 갈수록 역전은 점점 힘들어지는게 사실..
"기왕 봤으니 그냥 보자"라는 심리가 강하기 때문에..
역전할수 있는 기회는 아마 한두번..1위로 달리고 있는 신데렐라 언니가 주춤할때 치고나가는 방법밖에 없을텐데..과연 어찌 될지..
주춤할때 다 같이 주춤거릴려나..ㅋㅋ

개인적으론 검사프린세스가 더 잘나갔음 하는데..
과연 검사프린세스가 신데렐라 언니를 이길 수 있을지..^^
개인의 취향은 중간에서 떨어질지 올라갈지..ㅋㅋ

뭐 두고 보면 알겠지^^
      
Posted by k_ben


노래는 헤비메탈을 제외하곤 다 듣는 편이지만..가수까지 좋아한 경우는
서태지와 아이들, GOD 정도 였다..

근데 요즘 나이 먹고 소녀시대에게 점점 관심이 가고 있다^^
GEE 이전엔 태연을 제외하곤 누가누군지도 몰랐었고..
자취방에 TV도 없어서리...
그냥 보고 싶은 프로만 다운 받아 보곤 했는데..
GEE이후 정말 엄청나게 활동을 하더구만..내가 보는 프로가 그리 많지도 않은데..
9명 이름과 얼굴이 다 외워져버렸다..-_-;

근데 그중에서 요즘들어 관심이 높아지는 맴버가 몇 있다..

태연이야 예전부터 이래저래 노래 하는걸 많이 들어봤는데 노래를 잘해서 관심이 있었고..
아~제시카도 노래는 참 잘하더구만..작년에 냉면도 그렇고 이번에 티파니랑 부른 카라멜커피도 그렇고..냉면 이후 알게 되서 라이브 찾아보니 호~^^ㅋ

근데 요즘 관심 가는 맴버는 티파니와 써니다..
우선 티파니는 팝송은 잘하는데 아무래도 아직 한국말이 서툴러서 그런지 우리나라 노래를 부르면 그냥 잘하는구나 정도였고..그냥 웃는게 참~이쁜 아이구나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다..
근데 김정은의 초콜렛에 나와서 어머니가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을때 살짝꿍 놀랬다..
내가 봤을때 그 웃는 얼굴은 어려움이나 슬픔을 모를것같은 그런 천진난만한 웃음이었기에 그 사연을 들었을때 그런 슬픈 사연을 가지고 저렇게 웃을수있다는게 놀라웠다..
근데 이번 런데빌런에서는 슬픈표정이 컨셉인듯한데..겪어봐서 그런지 아주 제대로 슬픈 표정을 짓고 있어서 또 살짝 놀랬다..-_-;;
그리 관심이 없던터라 버라이어티에서 웃는 모습만 봤었는데..쩝;;
왠지 참 마음이 여릴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네이트나 이런데 올라온 움짤보니 맴버들도 잘챙겨서 매니저역활까지 한다고 하던데..
그 험난한 연예계에서 잘버텨낼지..쩝..-_-;
그러고보니 예전엔 가장 많이 활동했던것 같은데 요즘은 별로 활동을 안하는것같기도-_-;




그리고 써니..이젠 오히려 순규가 더 익숙해서 그냥 이름으로 활동해도 괜찮을듯..ㅋㅋ
개인적으론 순규란 이름 참 정감가던데..^^
아무래도 그룹에서 메인보컬이 아니다보니 라이브하는걸 많이 들어보질 못해서 잘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음색 좋고 고음도 많이 올라가던데..약간 불안한부분도 있지만..
조금만 연습하면 괜찮은 가수가 될듯..
여튼 써니는 청춘불패를 보면서 호~괜찮은 녀석이네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냥 단순히 아무 기대 안하고 여자 걸그룹이 대거 나온다고 해서 보기 시작한 청춘불패-_-;;
근데 전혀 생각지도 못하게 나름 볼만했던..ㅋㅋ
요즘은 뭔가 좀 산으로 가는 느낌이지만..뭐 그건 모르겠고..
여튼 그 프로를 보면..아마 제작진도 예상 못했을듯싶은데..
방송불량이 가장 많은게 써니와 나르샤인듯하다..
어느 불로거글 보니까 써니는 원래 섭외 대상이 아니었는데 자신이 하고 싶다고 해서 들어왔다던데..제작진 입장에선 봉잡은거 아닌가 싶네..ㅋㅋ
방송을 보면 나설때 안나설때를 확실하게 아는것 같다..
어찌보면 여유가 있다고나 할까..다른 게스트들은 한번이라도 더 나올려고 무리수를 던질때가 종종 있는반면..써니는 조용히 있다가 나설때 최선을 다 하는듯하다..
애교필땐 주먹을 부를정도로..
개그할땐 확실하게 웃겨주고..
분장할땐 확실하게 망가지고..
일을할땐 남자처럼 확실하게..ㅋㅋ
거기다 몸빼마지 입으니 참 편안해 보인달까..잘 어울리던데..

또한 첫회 닭잡을때도 그렇고 상대방을 먼저 배려해주는듯하다...보는 사람에 따라선 자기가 할일이지 왜 신인을 시키면서 괴롭히냐라고도 하던데..내가 보기엔 그건 신인인 선화를 위한 행동으로 보였다..자신이 그냥 잡을 수도 있었지만 신인에게 먼저 카메라원샷기회를 준게 아닌가 싶다..그리고 그 신인에겐 그게 엄청난 기회였지 않았을까..그걸 그 선화가 먼저 잡았으면 닭잡는 선화가 되지 않았을까..
거기다 쭉~보다보니 현아나 선화, 효민등 초반에 적응을 못하는 다른 맴버들을 잘 챙겨주는듯해보였다..그리고 내 생각이 맞았다고 느낀게 그 몇회냐 옥상에서 가슴을 열어라 할땐 모두 써니에게 왜 이제 자기 안챙겨주냐고 하는걸 보고 역시나 했다..
결국 써병이라는 캐릭터까지 생겨날정도였으니..^^
반리얼버라이어티프로에서 자기자신 챙기기도 힘겨울텐데 저렇듯 남을 챙기는 모습이 참 괜찮아 보였었다..
그리고 우연히 헬로우베이비라는 프로를 몇번봤는데 애기를 잘 다뤄서 놀랬다는..
뭐 이런저런 모습들을 보면서 "참~성격 좋네"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신기한아이가 한명있다..서현이란 맴버..
정말 연예계뿐만 아니라 실상에서도 찾아보기 힘들정도로 순진한 국보급 여자아이이지 않나 싶다..;;
하는 말이나 행동 표정을 보면...딱 그거다..
"난 아무것도 몰라요..";;;;;
스무살인데..;;
요즘은 초등학생도 알건 다 아는 시대에..
보면 초등학생보다 더 순진한듯보인다..
연기라면 정말 칸보내줘야 할정도가 아닌가 싶다..-_-
그런 그 애가 우결을 찍는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sm의 상술에 놀랬었다..;;
"저 애가 우결이라..헐~"
이랬는데..
근데 이건 뭔가 그야말로 남자들이 바라는 이상형의 여인이 아닌가..
순진하고 착한대다가 남자 배려할줄 알고..자기일에 열심이고..주관 뚜렷하고..
거기다 얼굴 이쁘고 긴머리 잘 어울리고 몸매 좋고...헐~-_-;;
그러고보니 노래하는건 별로 못들어봤네..잘부르나-_-a
여하튼 이 애가 앞으로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어떻게 변해갈지..
변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것도 재미있을듯하다..^^
      
Posted by k_ben


얼마전..아니 이제 좀 됐나..ㅋㅋ
선덕여왕을 보면서 문득 생각나는게 있었다.

선덕여왕은 수많은 명장면과 명대사가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42회에서 덕만이 미실을 찾아가서 둘이 대화하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때 둘의 정확한 대사는 기억이 안나지만..
그 둘은 천만금의 재물도 천만인의 인재도 아닌..
시대의 주인이 되기위해 싸움을 시작한다..

미실의 대사처럼 현재의 우리도 시대의 변환점에 있지 않나 싶다..
기존의 인터넷을 모르는 사람들의 시대에서..
인터넷 시대로..

인터넷은 수많은 정보가 넘쳐나는 바다이고
오프라인은 한정된 정보 즉 우물이라는게 내 생각이다..

요즘 인터넷을 조금만 해봐도 알것이다..
인터넷에선 이명박대통령을 포함 한나라당뿐만 아니라 조중동 신문을 없애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그런데 실제로 오프라인을 보면 어떤가..
이명박 정권이 들어선지 2년..아직도 가장 많이 팔리는 신문은 조중동이고..
가장 높은 지지율을 가진 당도 한나라당이다..-_-

인터넷에선 바꾸자라고 소리치지만 기존 오프라인세대들은 유지하자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바로 현 정부 되시겠다..
아니 오히려 옛날로 되돌리려고 하는것 같다..2년동안 무려 10년을 되돌렸으니..앞으로 남은 3년..과연 얼마나 거슬러 올라갈지..-_-;;

이렇듯 인터넷 민심은 흉흉한데..현정부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
이건 아직까지 인터넷의 힘이 오프라인에선 전혀 효력을 못본다고 할 수 있을것 같고 아직까진 오프라인의 힘이 더 강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뭐 그러다보니 정부에서도 그닥 신경쓰지 않는것 같고..

그럼 당장 2월 남짓밖에 안남은 6월 2일 지방선거는 어찌 될까..
난 이게 가장 궁금하다..
그리고 이번이 정말 중요한 시점이지 않나 싶다..

저번 대통령선거 연령대별 투표율을 보면..
50대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도 60대가 차지할정도로 오프라인세대들의 투표율이 압도적이었다..반대로 가장 낮은 투표율은 20대가 차지 했었다..
개념없이 놀러다니기 바빳던게지..ㅋㅋ

이번 선거의 투표율은 과연 어떻게 될까..
과연 인터넷의 그 수많은 네티즌들의 댓글과 글들이 단지 글로써 끝이 날지..
아님 실천하는 진정한 힘이 될지..기대가 된다..

20대 30대의 투표율이 높아진다면 아마 현정부도 더 이상 인터넷의 민심을 무시하지 못하지 않을까..
앞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분명 진정한 인터넷 시대가 오긴 올것이다..
근데 과연 그 시기가 언제 오게 될지..

개인적으론 이명박을 포함한 한나라당이나 조중동..
모두 싸그리 날려버렸음 하는 사람인지라..그 순간이 빨리 왔음 하는 마음이다..^^
      
Posted by k_ben


우리동네에는 큰 마트는 아니지만 조그만한 마트가 2블럭에 하나씩 3개나 있다..
자취 5년동안 그 3곳의 가격을 비교해가면서 장을 봤었다..
 
근데 요즘 마트 가격 경쟁에 대한 기사가 많이 나오길래..
대체 얼마나 저렴하게 팔고 있는지 궁금해서 함 가보기로 했다..
마침 계란이 떨어졌기에..-_-
목적지는 가장 가까운 홈플러*..전철로 두정거장..-_-

우선 가장 큰 목적인 계란을 찾았다..
호~가격이 4100원대(한판30개)..흠..확실히 싸긴 한데..그닥 차이는 안나네..라고 생각을 했다..
여튼 기쁜 마음으로 바구니에 계란을 담고..
차비는 벌어야했기에 이것저것 사기로 맘 먹고 장을 보기 시작했다..

그런데 결국 구입한 물품은..
계란 그리고 버섯, 국간장, 라면, 과자 그리고 초밥을 싸게 팔길래 초밥을 조금 사왔다..

왜 그 대형마트까지 가서 고작 저것만 샀냐면....
전혀 어디가 싼지 알수가 없어서다..-_-
아무리 둘러봐도..
간김에 이것저것 사볼려고..요리재료부터 과일, 채소까지 몽땅 가격을 비교해봤는데..
전혀 싼지 모르겠더라..
어찌 대형마트가 동네마트보다 비싸다냐..-_-

그나마 국간장은 총각이 요리해먹는게 기특하다면서 이것저것 덤으로 더 챙겨주셔서 그나마 나았다고나 할까..덕분에자취 5년만에 우리집에 올리브유가 생겼다는..고맙습니다..^^
근데 마트에도 그런게 있는줄 몰랐네..^^ㅋ

버섯은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먹을만한 자취생의 필수 버섯인..팽이버섯..-_-
자취생에게 가장 좋은 버섯이지 않나 싶다..-_-
보통 500원 하던게 360원으로 아주 맘에 드는 가격이었다..

라면이나 과자는 뭐 차이가 없었다..
초밥은 뭐 마트에서 파는 초밥이 뭐 얼마나 고급 재료를 썼겠어..
그냥 오랜만에 초밥 맛이나 함 볼려고 산거라 패스~
맛은 그냥 밥에 회얹어 먹는 느낌정도..-_-

뭐 이래저래 실망을 했지만..그래 계란을 싸게 샀으니 만족하자라는 생각으로 집에 왔는데..

헐~
계란이...보통 계란의 1/2크기..-_-
메츄리알인가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작았다..-_-++++
이 죽일놈의 대형마트..
소비자를 우롱하다니..내 다시는 가나 봐라..
덤으로 내 주위에 다 퍼트려주마..그래 앞으로 얼마나 잘사나 함 보자..-_-++

동네 마트랑 700원 차이밖에 안나는구만..
대체 어떤 제품이 싸다는거야..-_-+++

이건 뭐 왔다갔다 차비만 1800원에..-_ㅜ
거기다 시간 아깝지..
들고오는것도 힘들었고..

된장~-_- 인생공부 한걸로 만족해야겠네..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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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라마도 이래 저래 말들이 많았던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재미있게 시청한듯하다..
나름 재미도 있었고..감동도 있었고..
교훈도 있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방송이 종용이 되고..어떤 인터넷기사를 보니까..
"드라마 공부의 신이 말하고 싶은건 천하대같은 명문대가 아닌..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것을 하라는 그런 교훈을 담고 있는게 아닐까" 라는..
글을 본적이 있다..

난 여기에 더해서 또 하나의 교훈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바로..
선생님이다...
난 왠지 공부의 신이 진정으로 말하고 싶은건 선생님의 역할과 중요함이 아닌가 싶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공부의 신을 보면서 이런 생각 한번쯤은 해봤지 않았을까?
나에게도 저런 선생님이 있었던가..
나에게도 저런 선생님이 있었다면 난 어떻게 달라졌을까..
나도 저런 선생님들이 있었다면 저렇게 공부를 할 수 있었을까..
등등..

이 드라마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나의 학창시절을 돌이켜보았다..
나에게도 저렇게 애들을 위하는 선생님이 있었을까를..
아이들 문제를 자신의 문제같이 걱정해주고 아파해주고 보듬어주는..

그런데 내 기억에 남는 선생님은 대학까지 16년간의 학창 시절 중..
달랑 1-2명 뿐이다..
그 무수한 과목과 많은 선생님들을 만났었지만..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나를 포함 애들을 대하는 태도는 완전 남이었다..-_-
내 자식이 아니니 자신은 과목만 가르치면 땡이라는 선생님들이 대부분이었다..

요즘 애들 문제 많다고 한다..얼마전에 알몸뒤풀이부터 시작해서..요즘은 청소년 범죄가 더 무섭다..
근데 과연 이걸 누가 만들었을까..
난 이 문제의 발단은 어른들의 무관심에서 비롯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학교에서도 심지어는 집에서도 예의범절보다는 국영수가 우선이다..
요즘 유치원생들도 도덕을 배우기 전에 영어를 배우고 수학을 배운다..
남을 먼저..서로 돕고 사는 사회가 아닌 어떻게 해야 자신에게 유리한것들만 자신위주로만을 먼저 배운다.. 
과연 이런 애들이 제대로 클 수 있을까..
그렇게 배우고 큰 애들이 잘못하면 그 잘못이 애들 잘못일까 난 어른들 잘못이라고 본다..
이 공부의 신에서 선생님들이 무조건 공부만 가르쳤다면 애들이 과연 그렇게 공부를 할 수 있었을까싶다..
공부의 신에서 초반에 선생님들은 애들이 딴짓을 하든 말든 자기 수업을 진행한다..
그런데 중후반에 갈 수록 선생님들이 먼저 변하고 학생들이 변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특별반 애들에게도 공부뿐만이 아닌 여러가지를 가르쳤다고 생각한다..자기 자식을 가르치듯이..때론 엄하게 때론 다정하게 말이다..
이 공부의 신은 내가 보기에 단순과목공부보다 그 외것들을 더 많이 가르쳐주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공부의 신 중에서 김수로는 자신을 선생님이라고 부르지 말라고 한다..
왜냐고 물어보니..선생님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다 라고 한다..
선생님이라는 직업은 그런것이다..단순한 직업이 아니고..자격증이 아닌것이다..
아이들은 우리들의 미래이고..
선생님은 그 미래를 만드는 사람인것이다..
그런데 요즘 선생님들은 어떤가..
그런 사명감을 가진 선생님들이 과연 얼마나 있을지 궁금하다..

그런데 공부의 신 마지막엔 애들 모두 김수로를 선생님이라고 부른다..
선생님이라는 단어..선생님이란 이런게 아닐까..
단순한 직업이 아니고 자격증이 아닌..

요즘 애들 어쩌내 저쩌네..교권이 무너졌네..등등 많은 이야기 들이 있는데..
애들을 탓하고 바꾸기 전에..어른들이 먼저 바뀌는게 맞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집에서는 자기 자식이라고 오냐오냐 키우지 말고..-_-
학교에서는 자기 자식 아니니 자기는 자기 과목만 가르치면 된다는 사람들은 선생님을 그만두고..
난 개인적으로 유치원과 초등학생들에게 영어, 수학을 가르치기보단 도덕과 예의범절을 먼저 가르쳤으면 싶다..

왠지 선덕여왕부터 추노도 그렇고 공부의 신까지 괜찮은 드라마가 자주 나오는것 같아서
드라마 잘 안보는 나도 요즘 즐겁게 감상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이런 드라마들이 많이 나왔음 하늠 바램이다..
      
Posted by k_ben


스키, 보드 시즌이 끝나가는 2월 어느날..
생애 처음으로 보드를 타러 알펜시아를 가게 됐다..

처음인지라 뭐가 필요한지도..장비 종류는 뭐가 있는지도 몰랐지만..
인터넷에 찾아보니 몽땅 렌탈이 가능하다고 하길래..
여분 옷만 챙겨들고 출발했다..

근데 이런..-_-
렌탈해주는건 보드 옷은 점퍼와 바지..
장비는 보드와 부츠뿐..

모자는 없어도 그리 상관없었지만...장갑은 왜 렌탈을 안해주는거야..-_-;;
내가 또 언제 이걸 타러 올지도 모르는데..사라니 이런..-_-++

결국 사기는 너무 돈이 아깝고 해서 아저씨께 싸바싸바~해서 빌리는데 성공을 했다..-_-v
역시 한국 인심은 죽지 않았어...ㅋㅋ

근데 생각보다 렌탈비가 저렴해서 놀랬다..
옷까지 합해서 23천원..-_-헐~
난 왜 스키와 보드 장비 렌탈비용이 5-6만원 할거라 생각하고 있었지..-_-;
어디서 헛지식을 주워들어서리..줵일~

모든 장비를 렌탈하고 드디어 입장..ㅋㅋ
조금 설렜다는..^^ㅋ

스키는 2번 타봤지만 보드는 처음인지라 출발전에 동영상 강의를 보며 이미지트레이닝을 했는데..생각보다 쉬워보이길래..자신감이 충만했었다..
근데 타고난 후 첫느낌.....뭐 이리..힘들어..-_-;;;;;

안넘어지려고 균형을 잡으려니 왜이리 쓸데없는 힘이 많이 들어가는지..;;
발 뒷꿈치에만 힘을 주면 된다는데 그게 말이 쉽지..
뒷꿈치에 힘을주다보니 발전체에 힘이 들어가고..
그러다보니 그 한겨울에 땀은 계속 나고..
괜히 쓰잘데기 없는 힘이 들어가다보니 종아리 발등 발바닥..
뼈까지 몽땅 아팠던것 같다..-_-
더불어 상체에도 힘이 들어가고..
몸에 힘을 빼고 균형을 잡으라는데..넘어지려는데 몸이 자동으로 반응을 해버리니-_-
정말 내 몸인데도 컨트롤이 안됐다는..-_-

그리고 이넘의 보드란넘도 생각보다 더 예민해서..
조금만 균형이 흐틀어져도 방향이 틀어지니..이거원..ㅋㅋ
안그래도 운동신경이 제로에 도전하는 몸뚱아리라..
감잡는게 쉽지는 않았었다..

그래도 다른 운동들에 비해서는 쉬웠던듯하다...
역시 몸으로 배우는게 가장 쉽다고..
몇번 구르다보니 살짝식 감이 잡혔고..시간도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았던듯하다..

알려주던 넘이 초급에서 배우는게 더 힘들다고 막무가내로 중급코스로 올라갔는데..
처음엔 낙엽으로 서서히 내려오는것도 힘들었는데..
다 내려왔을땐 어느덧 낙엽으로 미끄러지듯이 자연스럽게 내려올 정도는 됐었다..
두번째부턴 속도만 안붙으면 거진 넘어지지 않았었고..
역시 자전거든 뭐든 타는건 넘어지면서 배우는게 가장 빨리 배우는것 같다..
무모하지만....-_-ㅋㅋ
요런건 자신감이 중요한듯..ㅋㅋ

여튼 관건은 자기 몸의 균형감각인듯하다..
몸의 중심이동만 잘하면 힘도 그리 많이 안들고..
쉽게 탈 수 있을듯..
이 중심이동이라는게 맘대로 안돼는게 문제지만..ㅋㅋ

아침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7시간정도 탔는데..
오전에 3번 오후에 4번정도 탄듯하다..
처음에는 한번 내려올때 1시간도 넘게 걸렸었는데 오후쯤부터는 30분정도 걸려서 밑에까지 내려올수있었던것 같다..
어찌됐건 내 인생에서 가장 운동을 많이 한날인건 확실하다..-_-

그리고 운동신경이 제로에 도전하는 내가 하루만에 이정도 탄걸로 보면...
확실히 어려운 스포츠는 아닌것 같다..
누구나 쉽게 즐길수 있는 운동인듯..
그리고 개인적으로 스키보단 보드가 더 재미있었던듯하다..
우선 멋도 있고..난 멋을 부릴려면 멀었지만..-_-
속도가 붙었을때 왠지 보드는 하늘을 나는듯한 느낌을 살짝 받았었다..
속도를 붙일려고 했던것 아니었지만;;
공중에 떠 있는듯한 느낌이랄까..처음에 그 느낌땜시 당황해버리는 바람에 컨트롤이 힘들었다..-_-;
그래서 왠지 더 연습해서 맘껏 탈수 있을정도가 되면 훨씬 재미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첫째날 낙엽은 마스터를 한듯하고..
어느정도까지는 속도를 낸 다음에도 컨트롤이 가능했는데..
이제 문제는 다음까지 과연 몸이 기억을 할 수 있을지..;;
금방 배운건 금방 까먹는다고 하는데..-_-;
내년에 과연 내가 이 보드를 타러 갈 수 있을지 심히 걱정이네..
-_________-

이거 다 까먹겠는걸...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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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_ben


오늘 드디어 아바타를 봤다..
저번주에 이미 천만관객이 넘어선 영화 아바타..

원래는 별로 볼 맘이 없었는데..
본 사람들마다 최고라고 칭하길래 한번 봐보기로 했다..
그리고 이왕볼거 제대로 봐볼려고 용산cgv에서 예매할려고 했는데..
허걱;;
자리가 없는것이 아닌가..그것도 설전까지 뭐 이런 경우가..;;
대체 얼마나 대단하길래..
그래서 설 연휴가 지난후에나 봐야겠다 싶었다..

그런데 토요일인 오늘 새벽에 눈이 떠졌고..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인터넷서핑을 하다 문득 생각이 났고
cgv홈피에 들어가봤더니..
어랏..분명 자리가 없었는데..
자리가 있는게 아닌가..그것도 좋은 자리가..
너무 갑작스러워서 한참을 고민했다..볼까 말까 볼까 말까..
조조라 혼자봐야한다는것도 걸렸고..
복정에서 용산까지 언제가지 라는 문제도 있었고..
더해서 밖에 날씨도 추웠고..-_-

고민고민하다 결국
그래 머리도 복잡하고 바람이나 쐬러가자라는 심정으로 예매를 했고..
타이타닉에 이어서 두번째로 혼자 영화를 보러 갔다..
생각해보니..
고등학교 시절 타이타닉도 혼자 관람했는데..
아바타도 혼자 보게 될줄이야..-_-;;
세계에서 가장 많이 봤다는 영화 두편을 난 혼자 보러 간꼴이 됐네..쩝;;

영화를 본 소감은..
정말 그야말로 대박..끝나고도 한참을 앉아 있던 영화는 이 영화가 처음이었던것 같다..
어떤 영화든 미리 기대를 하고 가면 실망을 하게 마련이다..
그럴수밖에 없는게 인간의 상상력은 무궁무진하기때문에 기대하면 할수록 그 기대치에 못미치는게 당연하기때문이다..
그래서 어느 영화를 보든 기대를 안하고 볼려고 하는데..
이 영화같은 경우 주위에서 칭찬 일색이어서 기대를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는 상황이었는데..

정말 대박..말이 안나오는 영화였던것 같다..
그리고 이 영화는 3D영화라 대박난게 아니라..
스토리 자체와 영화의 완성도가 엄청났기때문이라는것도 알았다..
어쩐지..고작 3D라는걸로 이런 대박을 치진 못할거라는게 내 생각이었는데..
직접 보니..역시나..3D같은 부수적인게 아니라 영화 자체가 좋았던거였어..
이 영화는 3D가 아니었어도 타이타닉을 충분히 뛰어넘었을거라는게 내 생각이다..
그런데 거기다 3D까지..3D가 천군만마역할을 해준격이었던것같다..

영화자체만으로도 전율이 돋는 훌륭한 영화였다..
교훈도 담겨 있고..
훌륭한 영상까지..
정말 대단하다는 말밖에 안나오는 영화였다..

앞으로 두편이나 더 나온다는데..과연 어떨지..
1편에서 너무 대박을 치는 바람에 나머지 2편이 부담감이 장난 아닐것 같다..

스타크래프트2도 스타1이 너무 대박을 쳐서 아직까지 못나오고 있는데..ㅋㅋ

그런데 그 여헬기조종사..죽은건가..아쉽네..내가 좋아하는 그런 성격의 캐릭턴데;;
상관이고 뭐고 자기 가치관에 따라 움직이는 멋진 캐릭터..
쩝..2편에도 나왔음 좋겠는데..ㅋㅋ

조조임에도 불구하고 만삼천원이라는 가격으로 보통 영화보다 2배나 비싼 영화였지만..
전혀 아깝지 않은 영화였던것 같다..

언제쯤 한국에서도 이런 스토리를 가진 멋진 영화가 만들어질수있을지..
그런 날이 멀지 않았기를 바랄뿐이다..


      
Posted by k_ben


 이어폰,헤드폰 끼고 계산하는 손님 

"얼마에요?" 3~4번씩 연달아 쳐물어댄다 

** 막혀 있으니까  들리지 이쉑끼야

"얼마에요얼마에요얼마에요어디서 감히 연타라임질이냐

지금 나랑 가족오락관 '고요속의 외침찍자는 것이냐

오냐담부터는 립싱크로 가격 말해주마 



 물건도  보여주고  건네는 손님 

" 사셨는데요?" 하고 물으면 

짜증 난다는 표정으로 주머니에서 물건을 꺼낸다 

 눈깔이 엑스레이냐어디와서 마술쇼를 하는 것이냐 

 이은결의 왁스바른 머릿결 같은 쉑끼

나도 거스름돈  주머니에 넣을테니 니놈도 한번 맞춰봐라



 계산  하고 딴짓하는 손님 

지갑에서  꺼내다 말고  친구랑 수다질을 떠는 것이냐

내가   받으려고  내민  

5분동안 니놈들의 만담을 관람해야 하는 것이냐 

오냐나도 거스름돈 주다말고 고향친구한테 거하게 전화통화나 할란다 



 모조리  동전으로만 계산하는 손님 

어떻게 8 4백원을 동전으로 갖고 댕길수 있는 것이냐 

오늘 아침에 토실토실한 어여쁜 아기돼지 배때기를 갈랐구나  잔인한 쉑끼

그리고 도대체 기껏 헤아려놓고는  건넬때는 다시 섞어서 주는 것이냐

다음에 샤프심 사러 오면 0.3mm 0.4mm 0.5mm 0.7mm 0.9mm 

한통에  섞어서 줄테니 알아서  써라 



 오래전에 산거 교환해달라는 손님 

"이거 교환해주세요하길래 "언제 구입하신 거세요?" 그랬더니 

" 1년쯤 됐나?" 하는 개념에 똥발라 **으로 쳐먹은 쉑끼

알았다내년에 다시 와라 



 인터넷에서는 싼데  여기서는 비싸게 파냐며 따지는 손님 

이런 유통의 구조도 모르는 짚신벌레아메바 같은 쉑끼

인터넷은 직거래니까 중간 유통마진이 빠져서 싼거아냐  육시랄 놈아

형이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줄게 

인터넷에서 얼짱이란 놈들 얼굴도 오프라인에  놓으면  너같이 되는거다 



 지갑 늦게 꺼내는 손님 

얼마냐고 묻길래 "3 6백원입니다했더니 

천천히 메고 있던 가방을 내려 놓고책이며 온갖 것들을  꺼내고 나서야 

바닥에서 지갑을 꺼낸다 

 기나긴  기다리는 동안 가방에 지갑 숨기고 있었냐

 혼자서도 잘노는 꺼야꺼야 친구들 같은 쉑끼

니놈 지갑 꺼내는거 기다려   있는덴 

24시간 하는 편의점이나 가능할거다 

거스름돈 줄테니 쫌만 기다려라잔돈 바꾸러 형이 한국은행  다녀와야겠다 



 본토 발음으로 영어만 구사하는 외국인 손님 

구분동작으로 발음해도  알아들을 판에 

어디서 감히 2배속 빨리감기 영어질이냐

너만큼 나도 답답하다형이 아는 영어는 머더뻐킹헤이러 밖에 없단 말이다 

"꼬부랑꼬부랑~" / "볼펜이요?" (물건을 집어 들며

"노노꼬부랑꼬부랑~" / "샤프심이요?" 

"노노꼬부랑꼬부랑~" / "수정테이프요?" 

오냐이쉑끼야 오늘 형이 매장에 있는 수백가지의 물건을 죄다 읊어주마 



⑨돈을 카운터 바닥에 내려놓는 손님 



"~ 3 5백원입니다~" 하고 

형이 공손하고도 애절하게 손을 내밀었는데 

기어이 카운터 바닥에다 돈을 내려놓는 쉑끼

 손이 무안하지 않게 쎄쎄쎄라도 해주고 가야 할것이 아니냐

동전이 유리바닥에 얼마나 착착 붙는지 

우리 이순신 장군님 뺨이 부르틀때까지도  떼냈단 말이다 이쉑끼야 

오냐 이쉑끼 이담에 훌륭한 그지가 돼서  벌리고 구걸하면 

형이 십원짜리 300개에  칠해서 바닥에다 뿌려주마



⑩인사를 무색하게 하는 손님 



계산  끝내고 가길래 "감사합니다~" 했더니 

 째려보며 "뭐라구요?" 하는 사오정 귀지로 떡밥해먹을 쉑끼

순간 당황해서 "감사하다구요.." 했더니 하는 말이 

"왜요?"...나도 그게 궁금하다 이쉑끼야

오냐다음부터는 형이 하는 인사 발음에 유의해서 잘들어라 

"뭐라구요?" 간사하다구 이쉑끼야



⑪이랬다 저랬다 하는 손님 



"8250원입니다했더니 만원 주길래 

거스름돈 750원을 헤아리고 있는데 

"잠깐만요, 250 동전 있거든요?" 

그래서 다시 거스름돈 2천원을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동전이 없나봐요그래서 다시 거스름돈 750원을 헤아리고 있는데 

옆에 친구를  치며 " 아까 동전 있다고 하지 않았냐 꿔주라해서 

친구가 동전을 꺼내길래 다시 거스름돈 2천원을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친구마저 " 아까 아이스크림 사먹었잖아없는데?" 그러자 

씽긋 웃으며 "들었죠?" 하는 미친 정신분열증 쉑끼!! 

아침에 소주에 나프탈렌을 섞어 피트병으로 쳐마셨냐

오냐다음에 오면 "어세오세요" "안녕히가세요" 연타로 날려주마



⑫성질 급한 손님 



이것저것 한보따리 고른 물건을 카운터에 우르르 쏟아놓고는 

바로 "얼마에요?" 하는 쉑끼

아직 물건 갯수도  세고 있다 이쉑끼야 

파스칼도  소식을 들으면 벌떡 일어나 니놈 귀싸대기를 날릴거다

형이 암산의 달인인줄 아냐 

어디서 감히 야매로 멘사 가입 테스트를 하는 것이냐

오냐내가 먼저 거스름돈 3640 줄테니 

물건값의 총합이 얼마일  니가 얼마를 주면  돈을 받을수 있는지 

경우의 수를 5초안에 대답해라



⑬광범위하게 물건 달라는 손님 



와서 다짜고짜 "색지 5 주세요하는 쉑끼

색지의 크기는 대충 A4,8,5,4,3,2,전지 사이즈가 있고 

 색의 종류는 160가지가 넘으며 두께와 재질에 따라  백여가지로 나뉜다 

 니놈이 말하는 색지는  수십만종류란 말이다 이쉑끼야

어디서 감히 형으로 하여금 색지로 로또질을 권유하는 것이냐

오냐거스름돈엔 신권과 구권이 있고 1960년대부터 2009년도까지 있으며 

찢어진 것과 구겨진 스카치테이프질 한것과 위조지폐가 있다 

헷갈리면 언능 찍어라 이쉑끼야



⑭접힌  주는 손님 



지갑 없냐 정직하고 아름다운 돈을 접고  접어서 갖고 댕기는 것이냐

형은 니가 러브레터 쪽지 주는줄 알았다 

아주 돈으로 딱지를 접어라 이쉑끼야

요즘 들어 세종대왕님 얼굴에 주름이 늘었다 했더니 

 니가 꼬깃꼬깃 접어서 만든거였구나  번데기뇌주름 같은 쉑끼

 거스름돈 안주냐고

형이 천원짜리로 종이학 접고 있으니까 쫌만 기다려라 이쉑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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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이런거 만드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거야..

겁나 웃었네..ㅋㅋㅋ

      
Posted by k_ben


흠...

이번에...환승은 최고 5번밖에 되지 않구나 하는 새로운 사실을 알아버렸다..


나만 몰랐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낮에는 30분..저녁엔 1시간 안에만 갈아타면 무조건 몇번이고 환승이 되는걸로 알고있었다..^^;

근데 환승이 5번을 넘으니 적용되지 않았다..-_-;


이걸 어떻게 알게 됐냐면..

어느날 구로에 들려 물건을 가져올일이 생겼다..그래서

집출발->버스(1)->지하철(2)->버스(3)->목적지->버스(4)->지하철역(5)->버스(6)->집도착..

이런 동선으로 움직여야할일이 생긴것이다..

환승을 계속 해가면서 이동을 했는데..

마지막 6번째 버스에서 환승이 안되고 900원이 새로 찍히는것이 아닌가..-_-;

처음엔 내가 잘못봤나 했었다..

근데 그 다음주 다시 실험해본결과 역시나 6번째에는 환승이 되지 않았다..


뭐 5번이나 환승할일이 별로 없긴하지만..

이렇듯 한계가 있을거라곤 생각못했는데..ㅋㅋ

다음에 이렇게 또 오래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될때는 미리 잘 계산을 해야될듯하다..


지방에 살다가 처음 서울 올라왔을때 가장 좋았던 점이 바로 이 환승시스템이었지 않나 싶다..

처음엔 서울에만 있던 환승이 점차 경기도로 확대되더니..

이제 좌석버스까지 가능해져서..

매일매일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는 나로선..

이만큼 좋은 시스템이 없었던것 같다..


전국적으로 확대되면 나중에 시내버스만 타고 고향에 함 가봐야지..ㅋㅋ

아~5번으로는 좀 힘들려나..-_-;;

그것 좀 늘려주면 좋을텐데..쩝;;

계산 잘해서 이동해야겠네..ㅋㅋ

      
Posted by k_b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