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의 원인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은 위장을 통해 대장으로 내려가고 또 소장을 거쳐 S결장으로 보내지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소화되고 남은 음식물 찌꺼기가 직장에 차게 되면 신경척수를 통해 배변중추를 자극하여 내항문괄약근을 이완시켜 배변을 보게 됩니다. 이 과정 중에 이상이 생겨 변이 대장에 머물러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변비가 생기게 됩니다. 대장이나 소장에 특별한 질환 없이 변비를 일으키는 기능직 원인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1)섬유질을 적게 먹는 식사습관
섬유질 섭취가 적으면 장운동이 저하되고 변의 양이 적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다이어트 등으로 식사량이 적을 때도 정상적인 장의 연동운동을 저하시켜 변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

2)부적절한 배변습관
부적절한 배변습관도 변비의 원인이 되는데, 어릴 때부터 규칙적으로 배변하는 습관이 잘 되어있지 않으면 장운동 저하가 습관이 돼 변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

3)환경적 요인
장거리 여행 등 환경의 변화로 배변의 느낌이 있어도 참거나 그냥 지나쳐버려도 변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

4)스트레스
스트레스도 장운동을 저해하는 원인이 되어 과민성 대장질환의 하나로 변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

5)여성호르몬(황체호르몬)
여성의 황체호르몬은 대장의 연동운동을 억제합니다. 따라서 이 호르몬이 왕성해지는 임신 중이거나 배란일로부터 월경 전까지 변비가 더 심해집니다. 이는 여성이 남성보다 변비가 3~4배 많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6)노인성변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근육이나 신경이 약해져 변비가 생기는 수가 있습니다. 또한 치아가 부실해져 부드러운 음식을 선호하게 되고 이런 음식 중에는 식물성 섬유가 적어 변비가 생기기도 합니다.

7)운동부족
운동이 부족하면 장에 자극을 덜 주게 되여 장의 연동운동 감소와 복부근육의 감퇴로 대변 시 변을 밖으로 밀어내는 힘이 약해져 변비가 생기기도 합니다.

8)기타진통제, 제산제, 빈혈 치료제, 고혈압 치료제, 경구 피임약 등의 약물을 만성적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변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밖에 당뇨병이나 갑상선기능저하, 만성신부전 등의 전신질환이 있을 때도 변비가 올 수 있고, 흔한 원인으로 배변에 적당하지 않은 자세, 수술 후나 출산 후, 또는 생리 중에 운동량이 부족하여 변비가 올 수도 있습니다.

치료방법

1)물을 많이 마신다.
하루 8 컵 이상의 물을 마셔야 하고 물만 많이 마셔도 변비가 해소되기도 합니다. 또한 자극성 있는 음식(카페인, 담배, 감, 조미료 등)을 피합니다.

2)생활요법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규칙적인 생활과 스트레스를 덜 받는 안정적인 생활을 하도록 노력합니다. 또한 배변 시간은 일정한 시간을 정하여 보는 습관을 들이도록 합니다. 아침 잠자리에서 일어나면 물이나 우유을 마셔 배변을 유도하는 것도 좋습니다.

3)운동과 체조마사지
꾸준히 운동을 하거나 요가, 장에 자극을 주는 마사지 등을 하면 대변이 잘 배출됩니다.

4)식사요법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 시키는 식품을 많이 섭취하도록 합니다. 변비는 섬유질 부족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으므로 섬유질 섭취양을 늘려야 합니다. 섬유소, 해조류 등 난소화성 다당류가 많은 식품은 보수성이 강하며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합니다

5)약물요법변비에 가장 좋은 치료 방법은 변비의 원인을 알아내 그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고, 2차적으로 약물을 투여하여 위장반사활동을 되찾는 것입니다. 약품 선택 시에는 반드시 의사나 약사와 상의하여 결정하여야 합니다.


      
Posted by k_b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