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상황이든 웃음을 잃지않는 사람이 되어라.
아들아! 너는 하루에 몇 번이나 웃는 얼굴로 세상을 바라보니?

집에서도, 길에서도 곧잘 웃던 네가 언제부턴가 점점 굳어가고
무표정한 얼굴로 변하는 걸 보니 왠지 아빠의 마음이 안타깝구나.
슬프고 괴로울때 웃는다는 건 그리 쉬운 일이 아닐거다.
하지만 너에게 부탁을 하고 싶구나. 어느때건 웃음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구나.

웃음이 나오지 않는다면 거울 앞에서 억지로라도 크게 소리내어 웃어보아라.
거울속 웃음이 기쁨과 행운을 가져다 주는 천사가 되어 너의 몸을 감쌀것이다.

마지막으로 너에게 웃음의 실천 방법을 알려주마.

첫째, 눈을 뜨자마자 힘차게 웃어라. 하루가 즐겁게 시작될 것이다.
둘째, 거울을 볼때마다 웃어라. 자신감이 생겨날 것이다.
셋째, 밥을 먹을 때마다 웃어라. 밥맛이 좋아질 것이다.
넷째, 만나는 사람마다 웃어라. 친구가 많이 생길 것이다.
다섯째, 집에 들어올 때마다 웃어라. 가족이 행복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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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더 친해지려면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라.
지난번에 우연찮게 네가 친구랑 통화하는 걸 듣게 되었다.
너의 말투가 상당히거칠다는 걸 느꼈단다.
친한 사이니까 상관없다고 생각하겠지만 아빠의 생각은 좀 다르단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상냥한 말투로 예절을 지켜야 하는 거란다.

금쪽같은 아들아!
이 세상에는 적당한 거리의 법칙이 있단다.
친구 사이에도 그 법칙이 적용되지만 자연도 마찬가지란다.
나무와 나무 사이에도 적당한 거리가 있어야 한단다.
친하다고 자꾸 다가 온다면 나무는 서로의 그늘에 가려서 죽게 된단다.

친구와 거리를 둔다는 것은 그친구를 멀리하라거나 헤어지라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멀어질수록 그 친구의 소중함을 깨닫고 한층 더 우정이 깊어지고
서로에게 신뢰감을 쌓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거란다.

친구는 공기와도 같단다.
함께 있을 때는 소중함을 모르다가 사라지면 이내 숨을 쉴 수 없어
곧 쓰러지고 마는 것처럼 친구는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존재란다.
그러니 곁에 있을 때 더 친절함을 베풀고
서로 믿고 서로 협력하는 좋은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

      
Posted by k_b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