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알바는 횟집 아르바이트..이며..
그냥 길거리에 있는 그저그런 횟집이라..
전통횟집이나 규모가 큰 횟집하고는 차이가 있을거라 생각한다..^^;

우선 시간과 월급은 호프집하고 비슷비슷하다..
횟집이래봤자...호프집하고 다른점을 찾자면....회를 판다는거..-_-;

근데 횟집 알바가 호프집알바보단 귀찮은 부분에 있어서 한 수 위다..
고로 더 힘들다;;
왜냐면..
횟집 알바는 우선 가장 기본적으로 서빙을 해야 하고..
영업 끝날때 청소도 해야 하며..
바쁘면..
물고기도 직접 잡아서 주방에 가져다주기도 해야 한다..-_-;;
많이 바쁠땐 기본손질까지 해야 하는 경우도..-_-;
처음에 물고기들 이름이 왜이리 헷갈리던지..어떤 넘이 어떤 넘인지 한참헤맸던 기억이;;

또 횟집에 있는 멍게, 해삼, 개불 등등등..
이건 왜 요리사도 아닌 내가 조리를 해서 내가야하는지..원~쩝-_-;;
물론 대부분은 주방에서 처리할것이다..그렇지만 내가 일했던곳처럼 알바가 직접 칼을 드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그리고 호프집같은 경우는 서빙이래봤자...
기본 안주 + 술 + 메인 안주...
여기서 뭐 더 +하자면 서비스 정도겠지만..

이넘의 횟집은 안주가 많다..매우..-_-;;
그것도 한번에 다 나오면야 그나마 서빙하기 편하겠지만..그것도 아니고 시간차로 안주가 나오기때문에..손님이 몰릴땐 순간 헷갈릴경우가 많다..
테이블에 안주를 들고갔다가 있는거 보고 돌아오거나..아님 그냥 덤으로 하나 더주는 상황이 발생하곤 했었다..-_-;;
내가 머리가 그리 좋은 편이 아니라..ㅋㅋ

덤으로 치울때도 문제..안주가 많이 나가니 치울때도...손이 많이간다..

그래도 호프집보다 나은점이 있다면..
손님 연령대가 조금 높다보니..매너에 있어서 조금은 낮다고 해야 하나..술을 파는 곳이라 술먹고 개돼는 손님이 없을수가 없으나..그나마 좀 나은 편이랄까..^^;

그리고 횟집이다보니 밥 먹을때...
회를 포함해서 내가 느끼기엔 호프집보단 잘 챙겨먹는다는거..-_-;
개인적으론 회보다 고기를 더 좋아해서 그리 상관없는 거였지만..

그래도 호프집을 할바엔 횟집으로 경험해보고 호프집 알바를 시작하면 훨씬 쉽게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든다..
사람 상대하는거나...서빙하는 거나...일하는 방식도 비슷하니까..^^
      
Posted by k_b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