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오랜만에 글 남기네..ㅎㅎ

여튼...

이번엔 편의점 아르바이트^^ㅋ


시간 : 3교대..시간 협의가 가능한곳이 많다..(야간이 좀 더 하고 낮알바가 조금하는 뭐..)

시급 : 편의점 알바 시급은 장소와 시간에 차이가 있는 편이다..

내가 했을때 기준으로...

낮에는 최저 임금....-_-; 

야간(새벽) : 5000원(야간근무는 1.5배 더 쳐줘야 하지만..그리 주는데 없지 싶다..ㅋㅋ)


이 편의점 알바는 뭐랄까 상황에 따라 엄청 힘들기도 엄청 쉽기도 한 알바인데..

예를 들어...

명동, 종로 등 또는 고속버스터미널 같은 사람이 겁나게 많은곳은...

월급을 더 주는대신 무쟈게 바쁘다..

그래서 거진 2명 3명이서 일을 하는데..그래도 바쁘다..-_-;


그에 비해 예를 들어 주택가 골목에 있는 편의점은 정말 한산하다...ㅋㅋ

워낙 편의점이나 마트가 많다보니..


내가 봤을때 이 편의점 알바는 돈을 버는 목적보다는 잠시 용돈 벌기 식으로 좋은 알바인듯하다..아님 여성들이 하기 좋은..^^

우선 일도 어렵지 않고..시간을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나는 일부러 아파트 안이나 골목에 위치하며 야간시간대를 찾았었다..최대한 사람이 없을만한 곳^^ㅋ

그러다 아파트 안에 위치한 편의점에서 알바를 시작했는데..손님이라곤 아파트 주민이 다였다..ㅋㅋ

그리고 아파트 단지에서 새벽에 뭐 얼마나 손님이 오겠나...

학생들 하교시간 직장인 퇴근 시간 외엔 정말 한산하다..새벽 1시~5시 사이에 달랑 4명 온적도 있다..ㅋㅋ

내가 왜 이런곳을 찾았냐 하면..돈보다는 공부가 목적이었기 때문이다..

근무 시간 : 밤 10시 ~ 아침 8시

그런데...

한 11시 넘으면 그때부터 사람이 거진 없었다..

중간에 청소 한번 하고 물건 검수 하고 정리 하고 하는데 1시간 정도 남짓 걸리고..

아침 7시쯤부터 출근하는 직장인과 학생들이 있는 정도...

실질적으로 일하는 시간은 3시간~4시간정도고 나머지 6시간 이상을 개인시간으로 썼다.


이때 공부 한걸로 지금까지 밥벌어 먹으며 살고 있다..

사람 마다 하기 나름이지만..난 이때 절벽끝에 서있던 상황이라 가능했을지도 모른다..


뭐 여하튼 나 같은 절박한 사람이라면...야간 편의점 알바를 추천한다..

최대한 한적한곳으로..ㅎㅎ

그럼 시급도 쎄고...공부도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상황을 만들 수 있다..^^


대신 새벽에 하는거라 몸이 안좋아질수 있다..

좋은 사장은 밥값도 챙겨주곤 하는데..나쁜 사장은 폐기물품 먹으라거나..아님 개인돈으로 사먹으라 하는곳도 있다..

우선 한적한곳이든 바쁜곳이든 알바는 주인이 좋아야 한다..-_-

밥값은 보통 3000원내에서 골라 먹으란곳이 많은데..

새벽에 몸리듬도 깨지고 먹는것도 부실해지다보면..오래 못버틸수가 있다..


그에 비해 낮에 하는 편의점 알바는 사장이랑 같이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고..

아무리 한적한곳도 낮엔 손님이 제법 있는 경우가 많다보니..

공부, 돈보다는 그냥 경험으로 하기 바란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낮 편의점 알바는 여성분들이나 처음 알바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고..그 외 분들에게는 별로 비추인 아르바이트가 아닌가 싶다..

아~그리고 야간 편의점 알바로 여성분들은 절대 하지 말길 바란다..안좋은일이 생길수있는 가능성이 좀 높다..-_-;;

뭐 강도라던지..취객이라던지...


흠..그리고 편의점에서 하는 일들은...

첫번째 청소...이건 뭐 다 똑같고..

두번째 계산..pos기기로하는데 정말 바보가 아닌이상 한두번 해보면 감이 올정도로 쉽다..

세번째 물건 검수...이게 처음엔 뭐지 하다 나중엔 무지 귀찮은ㅎㅎ..물건 다 왔나 체크만 하는거다보니 나중에 갈 수록 속도가 무지 빨라짐..

아~담배..ㅋㅋ

담배 안피는 사람은 담배 이름 외우는데 좀 시간이 걸린다..

나도 비흡연자인데..뭔 넘의 담배 종류가 그리 많은지..ㅋㅋㅋ

외우기 전엔 손님이 답답했는지 같이 찾아주었던 기억이..ㅎㅎㅎ


그 외에 신경써야 할게....물건의 선입선출..특히 유제품이나 유통기한이 짧은 음식은 잘 확인해야 하며 새로 들어온건 뒤에 위치시켜야 되서 진열되있는걸 다 빼고 다시 채워야 하는 귀찮은 상황이 자주 생긴다...


편의점 알바가 할일은 이게 끝인것 같다..심심하면 물건 각 맞추기 정도..ㅎㅎ


마지막으로 편의점 알바할때 가장 짜증나는게 있었는데..

은근히 돈을 던지는 사람이 많다는것이다...그냥 별 의식 없이 던지는듯한데..

돈 받을려고 손 내밀었는데 테이블에 위에 던지면..기분 겁나 나쁘다..-_-++++

꼭 내가 거지가 된 기분,,,;;

그러니 이제까지 별 생각없이 그냥 던지던 분들 이제부턴 제발 그러지 마시길...^^

제발 한번만 더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두서 없는 글이지만..

뭐 편의점 알바 구하는 사람들에게 조금만한 정보라도 되길 바랍니다..ㅋ


      
Posted by k_ben


방문자들이 아르바이트 관련 글을 많이 보는것 같아..

오랜만에 하나 적고자 합니다..

이번엔 일반 사무직과 회사 사보 돌리는 아르바이트를 동시에 적겠습니다;;

두개다 별로 쓸 내용이 없어서리;;;

우선 일반 사무직;;

일반 사무직은 종류가 너무 많습니다...그래서 적을까 말까 했는데;;

뭐 우선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간 : 한달

월급 : 60만원(출퇴근 : 오전 9시 ~ 오후 6시) 

했던일 : 1년동안 만들어졌던 문서들을 정리 분류 하는 작업

뭐 굉장히 쉬웠습니다..사무직 답게 머리를 쓰는 일이었지만 그렇다고 복잡한 일은 아니었으니까요....거기다 제가 했던 때가 겨울이었던지라 따뜻하게 잘 쉬며 돈 벌었습니다..

사무직은 여름 겨울에 하는게 제격입니다..여름엔 시원 겨울엔 땃땃 ㅋㅋ

이걸 하면서 깨달은 사실 한가지는 A4도 흉기가 될수 있다라는거-_-;;;

문서 분류 하는데 스~윽.......-_-;;;; ㅜ_ㅜ

뭐 근데 대체적으로 레벨 하입니다..문서 분류나 철하는것들은 다 노하우가 쌓이니..;;

그리고 뭐 지각같은거 안하고 뭐 대놓고 퍼자지만 않음 터치하는 사람도 없고..;;

완전 편했습니다...

그치만 그리 추천 알바는 아닌것이;; 우선 문서 정리 양이 장난 아니다보니 딴짓을 하기가 힘들더군요..다른 사무직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제가 했던 일은 일하면서 공부하기가 힘든 알바 였습니다...그렇다고 시급이 쎈편도 아니었고

그냥 편하기만 했던 알바입니다..


두번째로 회사 사보 돌리는 알바..

친구의 소개로 하게 됐는데..

일당 : 오만원

일 : 회사 건물 내 사보 돌리기

아주 그레이트한 알바였습니다...

사보라는게 한달에 한번 나오다보니 한달에 하루 일합니다...투잡으로 강력 추천입니다..

사보 돌리는거라 자기가 빠릿하게만 움직이면 빠른 시간에 끝낼 수 있는 알바입니다.

거기다 건물 내부라 여름엔 시원 겨울엔 땃땃하고..ㅋㅋ

일도 사보 들고 올라가서 꼭대기층부터 아래층까지 엘레베이터 타고 내려오면서 정해진 위치에 사보 놔두고 오는게 전부 였습니다.-_-;;;

매우 좋은 알바지만..단점이 왠만해선 알바를 안구한다는점과...돈이 별로 안된다는것이지만 다른 알바나 일을 하고 있는데 이 알바자리를 구했다면 무조건 투잡을 해도 괜찮을듯합니다..

우선 하루 일당으로 오만원 짭짭하지 않습니까^^ㅋ

시간도 얼마 안걸리고 한달에 한번만 하면 되니 부담도 없고...

저는 이거 2시간반에서 3시간 일하고 5만원 받았었습니다..-_-b

예식장은 10시간 일해야 5만원이었는데..ㅜ_ㅜ


이 두 알바는 솔직히 구하기 힘든 알바들입니다..왠만해선 그냥 직원들을 써버리지 알바를 구하지 않습니다..그래서 글을 쓸까 말까 했는데..그냥 뭐 이런 알바들도 있다라는 정도는 정보가 될듯해서 적어봤습니다..

요런저런 알바를 하다보면 일이 어려운데 돈은 적은 경우도 있고..일은 쉬운데 돈을 많이 주는 경우도 있고 정말 다양한 경험들을 할 수 있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작은 사회생활이라고도 하죠..

그런데 경제가 어려워져 요즘에는 10대들도 알바들을 많이 구한다고 하더군요..그러면서 생기는 문제점들이 안타까워 몇자 더 적도록 하겠습니다.

어린 친구들이 알바를 하면서 불이익을 많이 당한다고 합니다..

돈을 때이는 경우도 있고 말도 안되는 시급을 주는 경우도 있고..심지어 성희롱까지-_-+++

보통 경험이 없어..불이익인지도 모르거나 짤리면 어떻게라는 생각을 가지는데...당당해지시길 바랍니다..세상에 일자리는 많고 다양합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이거뿐이야"라는 생각을 버리고 이런저런 알바를 경험해보십시요..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것들을 배울 수 있고 나아가서는 자신의 장래 직업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알바할때 자기 주장을 확실하게 말하다보면 나중에 사회나가서도 도움이 많이 됍니다...강하게 자기 주장을 어필하시고..안먹히면 그만두고 나오십시요..-_-++

다시한번 말씀드리면...
일자리는 많습니다...-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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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알바는 횟집 아르바이트..이며..
그냥 길거리에 있는 그저그런 횟집이라..
전통횟집이나 규모가 큰 횟집하고는 차이가 있을거라 생각한다..^^;

우선 시간과 월급은 호프집하고 비슷비슷하다..
횟집이래봤자...호프집하고 다른점을 찾자면....회를 판다는거..-_-;

근데 횟집 알바가 호프집알바보단 귀찮은 부분에 있어서 한 수 위다..
고로 더 힘들다;;
왜냐면..
횟집 알바는 우선 가장 기본적으로 서빙을 해야 하고..
영업 끝날때 청소도 해야 하며..
바쁘면..
물고기도 직접 잡아서 주방에 가져다주기도 해야 한다..-_-;;
많이 바쁠땐 기본손질까지 해야 하는 경우도..-_-;
처음에 물고기들 이름이 왜이리 헷갈리던지..어떤 넘이 어떤 넘인지 한참헤맸던 기억이;;

또 횟집에 있는 멍게, 해삼, 개불 등등등..
이건 왜 요리사도 아닌 내가 조리를 해서 내가야하는지..원~쩝-_-;;
물론 대부분은 주방에서 처리할것이다..그렇지만 내가 일했던곳처럼 알바가 직접 칼을 드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그리고 호프집같은 경우는 서빙이래봤자...
기본 안주 + 술 + 메인 안주...
여기서 뭐 더 +하자면 서비스 정도겠지만..

이넘의 횟집은 안주가 많다..매우..-_-;;
그것도 한번에 다 나오면야 그나마 서빙하기 편하겠지만..그것도 아니고 시간차로 안주가 나오기때문에..손님이 몰릴땐 순간 헷갈릴경우가 많다..
테이블에 안주를 들고갔다가 있는거 보고 돌아오거나..아님 그냥 덤으로 하나 더주는 상황이 발생하곤 했었다..-_-;;
내가 머리가 그리 좋은 편이 아니라..ㅋㅋ

덤으로 치울때도 문제..안주가 많이 나가니 치울때도...손이 많이간다..

그래도 호프집보다 나은점이 있다면..
손님 연령대가 조금 높다보니..매너에 있어서 조금은 낮다고 해야 하나..술을 파는 곳이라 술먹고 개돼는 손님이 없을수가 없으나..그나마 좀 나은 편이랄까..^^;

그리고 횟집이다보니 밥 먹을때...
회를 포함해서 내가 느끼기엔 호프집보단 잘 챙겨먹는다는거..-_-;
개인적으론 회보다 고기를 더 좋아해서 그리 상관없는 거였지만..

그래도 호프집을 할바엔 횟집으로 경험해보고 호프집 알바를 시작하면 훨씬 쉽게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든다..
사람 상대하는거나...서빙하는 거나...일하는 방식도 비슷하니까..^^
      
Posted by k_ben


군대를 다녀와서 처음으로 하게 된 주점 아르바이트..
술을 파는곳이고 해서 괜히 꼬장피는 손님하고 싸움나는거 아니야 하는 걱정도 있었지만..
이 주점 아르바이트가 내 인생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아르바이트가 됐다^^;

내가 일했던 주점은 낮에는 커피숍을 겸하고 저녁식사 시간인 6-8시정도까진 식당 그리고 그 이후엔 주점으로 변하는 곳이었다....-_-;;
참 다양하게 했었던..;;

시간 : 12~7시, 6시~새벽2시
시급 : 3500원(요즘은 적은곳이 4000원 많은곳이 5000원 정도임)

이곳은 다른곳과 조금 다르게 다양하게 장사를 하던 곳이었다..

낮에는 인테리어가 이쁘거나 심플한 그런 젊은 커플을 위한 분위기가 아니어서인지 주로 나이가 조금 있으신 커플분들이셨고..
주로 드시는건 대추차, 오미자차, 유자차등등이었다-_-;;
그런데 여기서 사소한 문제가..서빙만 하면 될줄 알았던 아르바이트였는데...
어느순간부턴가 내가 대추차, 유자차를 끓여서 서빙을 하고 있었다..-_-;;
(처음 보름정도는 낮에 일했었다..)
처음엔 맛이 이상했던지 뭐라고 하던 분도 있었지만 나중엔 뭐..ㅋㅋ

그리고 저녁식사시간..이때쯤 이제 저녁 알바생이 왔고..같이 서빙을 했다..
이곳은 시간대마다 연령대가 다양했는데..사장님의 능력이 뛰어나지 않았나 싶다..
인테리어를 주로 나무를 이용해서 해놨는데 저녁 노을이 질때쯤이면 내부의 불빛과 어울려져서 꽤나 분위기가 좋았었다..
그러다보니 저녁식사 시간대가 되면 이제 젊은 연인들이 하나둘씩 들어오고 중후하신 커플분들은 하나둘씩 조용히 사라지셨다..물갈이 시간대라고나 할까..-_-;
이때도 내가 했던 음식이 하나있는데...바로 돈까스 주문시 같이 나가는 스프..ㅋㅋ
참~말로 알바생이 별걸 다 했다는;;ㅋㅋ

이제 저녁식사 후 시간대가 본업인 주점이다..
낮 알바는 퇴근하고 저녁에는 혼자 하다 손님이 몰려와서 혼자 하기 힘들땐 사장님에게 SOS를 쳐서 같이 하곤 했었다..
연령대는 젊은층부터 어르신분들까지 다양하게 있었는데..
뭐 주로 하는 일은 일반 호프집과 같은 서빙이었고..그 외 추가 업무는 컵등의 간단한 설거지와 청소가 되겠다..
컵 설거지시 조심해야 한다...컵이 많다보니 설거지할때 깨질경우도 많고 깨져있는경우도 많아서 다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그리고 주문한걸 빨리 받아적거나 외울수있는 능력정도..^^;
요즘 어떤 호프집은 디지털메뉴판으로 돼있는곳도 있다던데 아직 널리 퍼져있지 않으니 패스..ㅋㅋ
그리고 다행이 술에 취해서 꼬장 피는 사람은 없었다..
이 후로도 호프집 알바를 해봤지만 술을 먹고 꼬장 피는 사람은 못봤었다..
이런 부분에선 안심해도 될듯...
그런데 화장실 청소가 좀..대충 짐작할수 있는 그런 짓을 많이 해논다..-_-;

근데 이곳이 다른곳과 다른점이 있었는데 손님과 같이 즐기는 그런 분위기를 가지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이전에는 술을 잘 못마셨는데 이곳에서 일하면서 술이 많이 늘었다..
그런데 이 이후 다른 호프집 알바할때는 완전 분위기가 달랐었다..

여튼 이곳 분위기는..손님과 같이 노는 분위기..ㅋㅋ
사장님 친구분들이나 단골손님이 많이 오셔서 사장님은 아주 바쁠때만 도와주시고 이외에는 거진 테이블에 앉아서 술을 마셨었고 나 이전 알바들은 손님이 권했을때 일하는 중이라 안마셨단다는데..
근데 난 마셨었다..-_-;;
사장님이 너 같은 알바는 처음이라고 하셨다는..ㅋㅋ

처음엔 어르신이 권하는거라 안마시기 뭐해서 마신건데 그렇게 한두잔 마시면서 어르신들 이야기 들어드리고 하다보니 손님들하고 많이 친해졌고..어르신들에겐 그곳 알바 최초로 팁도 받았었다-_-;;

이런 호프집 알바할때 만약 자신의 단골 손님이 많다면 손님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보는것도 괜찮다..손님들이 술을 마셨기 때문에 진솔한 대화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그럼 얼마나 다양한 사람들이 얼마나 다양한 이유로 힘들어하거나 즐거워하는구나를 알 수 있다...

여튼 그렇게 알바생이 한두잔 먹는게 재밌었는지는 모르겠지만..점점 젊은층에게도 퍼져나갔고..^^;
특히 여성분들끼리만 온 테이블..특히 누나분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었다..ㅋㅋ..^^;
그러다보니 매상이 2배가 넘어버리는 사태가 발생하게 됐고..나는 월급도 올려 받았다..-_-b
ㅋㅋㅋ
그렇게 난 아주 분위기 좋게 그리고 재미있게 알바를 했었다..

그런데 이런 호프집이나 주점 알바를 여성분들에게는 별로 권하고 싶지 않다..
왜냐면 위에는 좋게 썼지만 이런 호프집이나 주점은 손님들이 술을 마셨기 때문에..
종종 장난을 치기도 한다..
술도 취했고 밤이다보니 손님들이 가끔 개념을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리는 경우가 발생..
내기를 한다던가 장난으로 대쉬를 하는등 짓궃은 장난을 하곤 한다..

나도 누나들이나 동생들에게 많은 전화번호를 받거나 줬는데..
난 그냥 편하게 연락하고 만나고 했었지만..여자들에게는 짓궃은 장난도 많이 하는걸로 아니 조심하시길 바란다^^;
뭐 진심인 경우도 있지만..;;

여튼 이렇게 몇달간 술도 많이 늘고..팁에 월급도 올려줘서 주머니도 빵빵해지고..그리고 인간관계도 좋아지고 했던 즐거운 알바였던것 같다..
      
Posted by k_ben


2001년 봄이었나..
잘 기억은 안나지만 막 개업한 pc방에 간적이 있었다..말그대로 첫손님..
사장님은 첫손님이다보니 컴퓨터 사양이라던지..pc방 분위기는 어떻냐는둥..
우리에게 첫느낌을 물어봤었고..
나와 친구는 나름 성심성의껏 대답해주었다...

그리고 우리는 그렇게 pc방 아르바이트를 하게 됐다..-_-;;

시급 : 3,500원
시간 : 8시간 3교대..

pc방이 전국적으로 보급되고..pc방 아르바이트가 한때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되었는데..
아마 알바가 쉽고 컴퓨터를 맘껏 할 수 있다는 장점때문이지 않나 싶다..
pc방에서의 일이래봐야 윈도우 맛가면 다시 깔고 게임깔고..청소하고..계산하면..끝..
하드웨어적으로 문제발생하면 a/s에 전화하면 돼고..완전 컴맹만 아님 누구라도 할 수 있는 그런 알바..

그렇지만 육체적으론 절대 힘든일이 아닌데..정신적으로는 적지 않은 타격을 입는다..
그건 바로..
술먹은 20대 이상의 손님들과...
도망가는 손님들..그리고 개념을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린 몇몇의 무서운 최강초딩들...-_-;;
그리고 가끔이지만 이상한(?) 손님들까지..

이런 손님들은 조용히 게임과 인터넷만 하다 가지 않는다는거-_-;
그로 인해 pc방 알바는 몸은 편하지만 정신적인 데미지가 심하다는 문제점이 있다..
안해본 사람은 모른다..ㅋㅋ

내가 했을때 가장 이상했던 손님으로는...허경영 같은 분도 있었다..
알바인 나에게 축지법이 어떻다느니..장풍이 어떻다느니..-_-;

그리고 도망가는 손님들...주로 중고딩들이 많은데 중고딩들은 여럿이 뭉쳐서 오는 경우가 많다보니..계산할때라던지..이럴때 우르르 나가버리면..
알수가 없다..누가 게임을 했는지 안했는지..-_-

그리고 어떤 사람은 눈치 보다가 무리들이 나갈때 섞여서 나가버리는경우도 있다..
우리가 일행인지 아닌지 알수있는 방법이 없다보니..그야말로 속수무책이다..
무슨 홍길동도 아니고..눈깜짝할 사이에 사라져버리니...-_-;;
어느 pc방에선 2층에서 뛰어내린 손님도 있다는 소리가 있다..

무개념 초딩은 말할 것도 없이 피곤한 존재.....-_-;;;;
정말 초딩들 몰려오면 그 순간 눈앞이 막막해지면서 나지막히 나오는 한마디..."된장"

이 외에도 술먹은 손님들..키보드위에 확인작업(?)이라도 할시엔..정말...-_ㅜ

그렇지만 이런 손님들 상대하는게 힘든 반면 일은 굉장히 쉽죠..그래서 돈은 벌어야 겠고 공부도 해야 하는 그런 사람일 경우 괜찮은 알바이지 않나 싶다..
개인시간이 많기 때문에 자기가 맘만 먹음 충분히 공부도 병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의외로 컴퓨터에 관한 공부도 돼고....그곳에서 분해도 해보고 이런저런 소프트웨어도 설치해보고하기 땜시..그리고 여러 사람이 만지기 땜시 여러 이상징후가 발생하기도 하고그 땜시 하드웨어적으로나 소프트웨어적으로도 나름 공부가 많이 됀다...ㅋㅋ
      
Posted by k_ben


흠...정확한 년도가 기억이 안난다-_-;;
군대 가기 전 여름이었는데;;

2000년이었나 2001년이었나-_-;;

여하튼 어느 21c초 여름방학..친구의 권유로 시작하게 된 아파트 공사현장 아르바이트..

일당 : 7만원정도..요즘은 좀 더 주는것 같던데..-_-
시간 : 잘 기억 안남-_-;; 대략 9시부터 6시까지였나-_-;
필요한 거 : 신체건강한 몸뚱이..-_-;;
특이한점 : 월급이 아닌 일당으로 돈을 받음...이건 지금도 이럴려나-_-a
                그리고 알바생이랑 아저씨랑은 약간 급을 다르게 쳐줌-_-

막노동..힘만 있음 돼는 그런 직업이지만..나름 노하우가 필요하다..무거운것을 조금 더 쉽게 드는 방법같은거..
초보자들은 무작정 힘으로만 하기 땜시 담날 파스값이 더 나오게 되는 안타까운 상황이-_-;

이 공사판 아라바이트를 오래 하지는 않았지만 나 또한 첫날엔 무작정 힘으로만 하다보니 다음날 온몸이 뻐근했던 기억이 난다..ㅋㅋ
아파트 공사현장이라 벽돌은 별로 안날랐지만 내 몸의 2/3만한 철판을 날랐던 기억이..

근데 공사판 아르바이트때 굉장히 좋은 날이 있다..
바로 눈이 오거나 비가 오는날...최고의 날이다..배달 아르바이트땐 최악의 날이 공사판에서는 최고의 날인것이다..ㅋㅋ
다른 공사현장같은경우는 비가 오면 아에 쉬어버리기도 한다는데 그럴경우 돈벌이가 안돼서 별로라고 하지만 의외로 아파트 같은 경우는 실내에서 해야할일도 많기 땜시..일을 하게 되는데..

비오는 날 하루 종일 자다가 퇴근했던 기억이 난다-____-;;
벽돌을 베게 삼고 창문은 커녕 이곳저곳에 전선이 나와있었지만..하루 종일 자고 7만원 벌어온것이다ㅋㅋㅋ

그리고 흔히 막노동은 체력 좋아야 하지 아무나 못해라고 생각들을 많이 하는데..
난 81년 태어나서 2000년도까지 19년간 운동이라곤 배드민턴밖에 안해봤던 넘이다-_-;;
학창시절 체력장 훗...100m 21초..1500m 꼴찌다..기록은 기억안나지만..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들어왔던 기억이 난다..

이런 허약 체질도 할 수 있다..아르바이트를 이것저것 하면서 배운것이 자신감과..악바리근성이다..이 악물고 하면 왠만한건 다 된다-_-;

막노동에서 얻는것은...역시 힘..힘이 급격하게 좋아진다-_-;;
그 외는...다른 알바에 비해 확실히 급여가 쎄다는것..단순하면서 단시간에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알바이지 않나 싶다..^^

      
Posted by k_ben


목욕탕청소 알바했던시기가 2000년도..
요즘엔 대중 목욕탕보다는...대부분 찜질방이다보니..
일하는방식이 많이 달라졌지 않나 싶지만..^^;

여하튼 경험해본거고 하니..
이 알바 이때는 굉장히 좋았었는데..쩝..ㅋㅋ

일당 : 하루 만원..-_ㅡb
시간 : 원래는 3시간이지만..일이 너무 쉬워서 길게 걸려야 한시간정도..-_-;
고로 시간당 만원이라는 엄청난 시급이었던..ㅋㅋ

시작은 저녁 9시부터..
일하는 방식은 뭐 간단했다..
요즘은 대부분 24시간이지만 요때만해도 대중목욕탕은 일찍 문을 닫던 시절이라..
9시되면 손님이 한 2-3명정도 남아있는정도라..뭐 딱 봐서 손님이 많다 싶음..손님들 어느정도 빠져나갈때까지 상콤하게 샤워를 하던지 찬물에서 수영을 하던지..놀다가..
어느정도 빠져나가면..start~ㅋ

탈의실이라해야 하나..락커실이라 해야 하나..여튼..거기부터 청소 시작..청소는 쓸고 닦고..
쓰레기통 비우고..화장실 청소하고..
다 끝나면 다음엔 탕 안쪽 청소..
온탕 냉탕...물 빼고..그 후에는 벽쪽에 물때 벗겨내면 끝..^^
청소하다 땀이 난다면...마지막으로 샤워 한번..-_-;;
그리고 불끄고 문 잠그고..퇴근하면 되는 아주 간단한..
아르바이트로 레벨 C에서도 -까지 붙이고 싶을정도로 쉬운 알바...-_-
날 고용했던 매니저가 그만두지 않았음...아마 오랜 시간 했을것이다..;;

근데 지금은 24시간에다 대형화됐고..손님들도 보통손님보다야 술마신분들이 많으니..
아마 지금은 결코 쉽지 않은 알바일것 같은 예감이....;;

달리 쓸게 없네..어차피 청소하는 알바여서리..
크게 배울점도 없고..흠..그 당시 좋았던점은..그 큰 탕들에 혼자 들어가서 놀다보니 꼭 개인 목욕탕인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좋았던것 정도..ㅋㅋ^^
      
Posted by k_ben


현재 비디오가게가 있나-_-a
비슷한 알바로 책방이 있겠구만..뭐 비디오가게에서 만화책도 같이 빌려줬으니까..

여튼..
난이도 : 최하위..-_-;
시   급 : 아마..최저임금제와 별차이 없을것 같음..-_-;
시   간 : 협상에따라..

뭐 이런 대여 서비스를 하는 직종은...
컴맹만 아님 전혀 어려울게 없는 알바되겠슴다..
설마..21c인 이시대에 연습장에 적으면서 빌려주는 곳은 없겠지..-_-
사용되는 프로그램도 이틀정도면 모든 기능을 알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하고요..

주로 하는 일은 대여고....알바시간이 문닫는시간까지면..청소로 마무리하는정도..
아~하나 짜증나는 부분이 있다면...
연체 손님들..-_-;
하루이틀 연체되는거야 그럴수있다지만..장기간 연체된 손님들..
매번 전화하기도 짜증나고..
연체료가 쌓인 고객들은 연체료 달라고 할때 화내기도 하니..
그 부분이 약간 골치아픕니다..

그러니 딱~봐서 (연체)전과가 있는 손님들은 미리 주의를 주고..
되도록 최신작은 신용이 높은 사람에게 빌려주는게 편합니다.
개인적으로 전 제가 맘에 드는 손님은 미리 신작을 빼놓고 빌려주기도 했습니다..
연체 많이 되거나 하는 맘에 안드는 손님은 있어도 없다한적이 꽤 있네요..ㅎㅎ

이렇듯 단골대여점이라면 거기 알바랑 친해지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친해지면 뭐 최신작을 빨리 볼 수 있을수도 있고..그 외에..연체료를 깎아주기도 하니..손해볼건 없겠죠^^ㅋ


대여점 알바의 좋은 점으로는..
공짜로 만화책과 비디오를 볼 수 있고...최신작을 가장 먼저 볼수있다는 점정도^^;

시급도 싸고..뭐 그다지 추천 알바는 아니지만..

일은 쉽고 편하니 알바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부담없이 편하게 시작 할 수 있는 알바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Posted by k_ben


라는 기사가 떳네요..^^
댓글들 주내용이 "알바로 1억을 어떻게 버냐>" 라는 내용이 많더군요
그래서 궁금증이 생겨서 한번 적어볼까 합니다..^^

저 또한 많다면 많을수도 있고 적다면 적을정도의 여러 알바를 경험해봤고..
알바소년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지라..^^;

경험하는것을 좋아해서 여러가지 알바를 해오며 살아왔더랬죠..
여튼 기사를 보고 과연 1억이 가능한지 불가능한지 지금까지 제가 받았던 알바금액들을 쭉~~계산해보았습니다..한편으론 궁금하더군요..ㅎㅎ

많지는 않지만 97년부터 08년까지 제가 했던 알바를 적어보면..
버스세차장->예식장->신문배달->비디오가게->목욕탕청소->일반식당->막노동->pc방->전통주점->일식집->조개구이전문점->예식장->사무보조->호프집->예식장->편의점
흠..대략 16군대군요^^;

mc몽이 예능선수촌에서 대략 40개의 알바를 해봤다고 이야기 하던데..
아직 한참 멀었네요^^ㅋ
대체 mc몽은 뭔일들을 한거지-_-;;

여튼..-_-;
버스세차장 30만원 * 3 = 90만원
예식장 280000 * 24(2년) = 6,720,000원
신문배달 10만원 * 3 = 30만원
비디오가게 550000 * 6 = 3,300,000원
목욕탕청소 15만원 * 3 = 45만원
일반식당 한달(60만원)
막노동 한달(1,000,000) <--한달하면 원래 더 돼지만 아파서 몇일 쉬었음..-_-;
pc방 60만원 * 2 = 1,200,000원
전통주점 60만원 * 3 = 1,800,000원
일식집 손님이 나갈때까지라 월급이 들쑥날쑥했음..대략 90만원 * 3 = 2,700,000원
조개구이 일식집과 마찬가지..2,700,000원
예식장 560000 * 3 = 1,680,000원
사무보조 한달(60만원)
호프집 주말만(대략 30만원) * 3 = 90만원
예식장 한달(40만원)
편의점 380000 * 3 = 1,140,000원
휴~-_-;;
이거 기억도 가물가물하고..뭐 대충 맞는것 같은데...어디보자..

계산기로 계산해본 결과..합계 26,390,000원..1억원에는 한없이 부족하지만..
참 많이 벌었네요..헐;;
근데 왜 지금 남는게 없을까..-_ㅜ
그나저나 이렇게 계산하고 보니 1억이 얼마나 큰돈인지 새삼 느껴지네요^^;;

흠~이대론 좀 아쉬워서..추가로 가정을 몇개 넣어서 계산해보겠습니다..^^ㅋ

저는 주로 고등학교땐 주말이나 새벽, 방과후에 알바를 하고 대학교에서도 방과후나 방학때만 알바를 했었거든요..

저 위 금액을 불려보고자 색다르게 계산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했던 알바들을 학교 안다니고 했었다로 가정하면 과연 얼마가 나올까요..^^;

버스세차장 3달 90만원
예식장 2년(35000원 * 30일 * 24개월 = 25,200,000원)
신문배달 30만원
비디오가게 550000 * 12 = 6,600,000
목욕탕청소 45만원
일반식당 60만원
막노동 1,000,000원
pc방 1,200,000원
전통주점  60만원 * 6 = 3,600,000원
일식집 90만원 * 6 = 5,400,000원
조개구이 90만원 * 6 = 5,400,000원
예식장 560000원 * 6 = 3,360,000원
사무보조 60만원
호프집 35000 * 30일 * 7개월 = 7,350,000원
예식장 40만원
편의점 380000 * 5 = 1,900,000원
합계 = 64,260,000원

흠..정확한 계산이 아니니 여기서 오차 범위로 대략 + 천만원을 하면...
그래도 1억은 돼지 않네요...-_-;;
1억....진짜.....큰돈이네..된장..-_ㅜ

김현중이 나보다 어리고 어떤 알바를 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알바로만 1억 벌기는 힘들다라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아마 친구들이랑 같이 시작했다는 그 치킨집이 대박이 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김현중이 배달사원 했다는것 같은데..
그런 외모의 배달원이 배달 갔을때...단골 잡기 쉬웠을듯한 생각이 들지 않나요^^ㅋㅋ

여러 알바 + 대박난 닭집이라면 1억...가능성이 살짝 보이네요..^^

자~지금까지 뻘짓이었습니다..하하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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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_ben


흠......지금도 신문 배달 아르바이트가 있나..-_-a
예전엔 신문배급소가 꽤 많이 보였는데 요즘은 통~안보이는듯한 느낌이;;

난이도 : C
월   급 : 100부 -> 십만원(99년도에..-_-;;)
시   간 : 100부 30-40분정도..

일하는 방식..
신문이 배급소에 오는 시간에 맞춰서 배급소에 출근..
자신이 맡은 부수만큼 신문 챙기고..광고지있음 각 신문에 광고지 끼워넣고..출발..
오토바이나 자전거를 이용해서 자신의 구역을 돌며 배달..

하면 끝인 참 간단한 알바입니다..^^ㅋ

구역이랑 집을 어찌 외우지 싶지만..인수인계를 몇번 해주고..보통 자신의 동네에서 하기 때문에 한두번 돌다보면 다 외워지니 배달집 외우는건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간단한 알바이고..급여가 적어 용돈벌이정도밖에 안돼지만..
신문배달 알바는 새벽에 하는거라 투잡을 뛸수있다는 장점이 있죠..^^

신문배달 알바를 하기 가장 좋은 계절로는 봄과 가을...
이 배달이라는 직업이..하늘에서 뭔가 떨어지면 골치 아파지는 직업이라..
만약 경험상 배달 아르바이트를 해보고 싶으시면 꼭....
봄, 가을을 골라서 하십시요^^ㅋ

지금은 신문배달 알바가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이런저런 경험을 해보고 싶어서 알바를 하시는 분이라면 신문배달 알바를 추천합니다..
추천 이유는..

첫째..신문 던지기..^^
신문배달배테랑들이 오토바이몰고 가면서 휙휙~신문 던지는게 엄청~신기했는데..한달정도 지나니 어느새 저도 신문을 던지고 있더군요..휙~던졌을때 대문밑으로 쏙~ 빨려들어가면 입가엔 흐뭇한 미소가 지어집니다..소소한 행복.^^ㅋ
때론 3-4층 높이 건물인데 올라가지 않고 던져도 되는 배달집들이 있습니다...이런 집들일때 신문을 한 두어번 접어서 훽~던지면 4층정도까지는 가능합니다...한번에 성공하면 "앗~싸~"ㅋㅋ 이런 스킬들이 늘다보면 배달시간이 1시간 걸리던게 어느새 30-40분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둘째..아무도 없는 길거리의 신비함(?)이랄까..
새벽에 기상해야하는 문제점은....습관이 되니 일어나지더군요;;
집에서 나와 아무도 없는 길거리를 혼자 바삐 움직이다 보면 뭐랄까 오묘한 느낌이 듭니다.
뭔가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것을 하는것 같고..남들보다 더 열심히 살고 있구나 하는 느낌같은거..뿐만 아니라 아침 운동도 되고^^
또한 자신이 사는 동네에 대해 구석구석 알게 되실겁니다..
똑같은 길이라도 사람이 있을때와 없을때, 낮과 밤의 길은 느낌이 많이 다르더군요^^

세번째..이웃사촌을 만들기가 쉽습니다^^
신문배달이 자신의 구역을 매일 똑같은 시간에 돌다보니 봤던 사람 또 보고 또 보고..
그러다 보면 당연 정이 들어서 나중에 안부도 묻곤 하죠..^^
또한 배달지역에 시장이 있음 좋습니다^^ㅋ
시장의 새로운 모습도 보실수 있을거고..신문배달하면서 그 시장 사람들과 친분도 쌓으면 나중에 장보러 갔을때 당연 도움이 많이 되겠지요^^ㅋ
제 자취방 주위엔 시장이 없지만..만약 있었다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 시장 아주머니들하고 친해질겁니다..큰마트가 아무리 세일을 해도 아직 대한민국 시장 인심 못따라갑니다..근처에 시장이 있다면 자신에게 있는 모든 역량을 발휘해서 친해지십시요..^^

그리고 시장과 더불어 배달지역 안에 아파트가 있음 좋습니다..^^
아파트는 2가지로 나뉩니다..

집앞까지 직접 배달해야 하는 아파트

우편함에 놔두기만 해도 되는 아파트

각 집앞에다 배달을 원하는 아파트는 꼭대기층까지 올라갔다 한층한층 내려오면서 뿌리면 되니 어렵지 않고..우편함에 놔두는 아파트면...탱큐 베리 감사죠..^^ㅋㅋ
흔하진 않더군요-_-;
배달 지역에 아파트가 많음 배달 부수는 많아지지만 시간은 별로 안들죠..

그런고로 돈을 많이 벌수있습니다..^^ㅋㅋ

이런것들땜시 신문배달 자체로 버는 돈은 적을지 몰라도..
돈외에도 얻을게 있는 그런 알바임으로..

한번쯤은 해볼만한 알바로 강추입니다^^


      
Posted by k_ben